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남한의 대통령은 선거를 맞아 미국 내 주요 언론들은 차기 정권에서 대북정책의 변화를 전망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지지율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는 이명박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 신문인 월 스트리트 저널은 19일 실시되는 남한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면서 대북 정책의 변화를 예고했습니다.
현 노무현 정권의 조건 없는 대북지원을 비난하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핵문제 해결의 진전과 연계해서 대북지원도 새롭게 검토될 것이란 설명입니다. 또 이명박 후보가 북한의 인권문제 개선에도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혀 앞으로 햇볕정책이 깨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수적인 바램을 전했습니다.
또 미국 유일의 전국지인 USA 투데이와 로이터 통신도 대통령 선거 이후 현재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그동안 경색되어 있던 미국과 한국의 관계가 나아지고 "무조건 퍼주기식" 의 대북정책도 조건부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미국 주요 언론은 이명박 후보의 비리를 폭로하는 다른 후보들의 정치적 공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도 이것이 대선에는 별 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내놨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 뉴욕 타임즈는 이명박 후보의 비리를 폭로하는 동영상의 공개되고, 이 후보에 대한 특별검사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높은 지지율의 변화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남한의 유권자들은 윤리적인 문제보다 경제회복을 원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도 남북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이번 대통령 선거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면서 오직 경제만이 주요 사안이었다고 보도하는 등 대통령 선거 이후 대북정책에 대한 변화 전망에 한 목소리를 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