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양성원
미국 의회조사국(CRS)의 한반도 전문가 마크 매닌(Mark Manyin) 박사는 17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남측을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를 지휘하는 미국은 이번 행사에 협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매닌 박사의 견해를 들어봤습니다.
이번 남북한 열차시험운행에 상징적 의미 말고 다른 어떤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Manyin: (I think the main meaning is symbolic, it remains to be seen whether this becomes regular running, if it does then the meaning is much more than symbolic...)
일단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이번 시험운행을 계기로 남북한 열차운행이 정례화 될 지 여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만일 그렇게 된다면 이것은 상징적 의미를 휠씬 넘어설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도 이번 행사에서는 남한 노무현 정부가 대북 평화번영정책을 계속 지속해 북한의 변화(transform)를 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는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남북한 사이 열차운행의 정례화의 중요성을 지적하셨는데 미국이 이를 위해 도울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Manyin: Clearly, South Korea is in the driver seat here. But don't forget the U.S. by virtue of the fact that it control of UN command that DMZ...
물론 남한이 열차운행과 관련된 일의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 한반도 비무장지대를 관할하는 유엔군 사령부를 지휘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미국은 이번 열차시험운행을 오래 전부터 반대할 수도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매우 현명한 처사라고 봅니다.
미국은 이번 행사를 반대해서 남한과의 관계를 훼손시키는 것이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봤습니다. 미국은 상징적 열차시험운행 행사 말고도 보다 북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개성공단 사업이나 금강산 관광사업에도 비교적 협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한에서는 미국이 남북협력 사업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미국이 그렇다는 증거는 찾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남북한 사이 열차가 정기적으로 운행하는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Manyin: How many opening ceremony have we had over the last 5 years? It seems to, I think the most people think that the obstacle is been North Korea...
잘 알다시피 과거 5년 동안 북한은 어떤 사업을 개시한다는 행사(opening ceremony)를 몇 번이나 했습니까? 많은 사람들은 남북간 열차운행의 정례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북한 측 태도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남한 측은 열차 운행 말고도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교류에 적극적인 의지를 내보이고 있지만 그간 계속 북한 측의 입장은 이와 관련된 정치적 부담 등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