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미군 태평양 사령부의 티모시 키팅(Timothy Keating) 사령관은 최근 6자회담의 진전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북한의 동태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24일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열린 키팅 사령관의 강연회 소식을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키팅 사령관은 북한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북한 핵폐기를 위한 6자회담에는 진전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Timothy Keating: (We're worried little bit about North Korea. We watch N. Korea carefully...)
“우리는 북한에 대해 조금 걱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북한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습니다. 어제 밤에는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를 만났는데 그의 평가는 6자회담에서 급속한 진전은 아니지만 일정한(measurable) 진전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6자회담 참가국들은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키팅 사령관은 이어 주한미군은 남한군과 긴밀히 협력해 2012년 봄까지 전시 작전권을 남한군에 넘길 수 있도록 하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말했습니다. 그는 전시 작전권을 넘겨받은 남한군이 남한의 안보는 물론 비핵화된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유지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키팅 사령관은 또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미 태평양군 사령부의 병력이 모자라지 않느냐는 지적에 대해 역내 어느 곳의 어떤 위기가 닥쳐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미군의 능력을 전혀 의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과거의 비해 병력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필요한 병력을 과거보다 휠씬 더 빨리 이동시킬 수 있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키팅 사령관은 태평양 지역의 가장 큰 우려사안은 역시 테러 관련 위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국의 잠수함 함대를 포함한 중국의 군사력 증강과 북한의 미사일도 걱정거리 중 하나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나라들의 안보상황, 또 미국과의 안보협력 관계가 전반적으로 과거보다 많이 나아졌다고 평가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