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지원식량 절반 이상 북한에 도착

워싱턴-장명화 jangm@rfa.org

중국에 묶여있던 세계식량계획의 대북지원식량 절반이상이 북한으로 전달됐음이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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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구호 식량을 옮기는 모습- PHOTO courtesy of AFP

세계식량계획은 중국과 북한간 철도화물 수송을 둘러싼 분쟁이 해결된 이후, 지원 식량분 삼분지 이가 지난 주말 북한에 도착했다고 2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Paul Risley: (two thirds of shipments that were held up had been delivered...)

중국에 묶여있던 식량의 삼분지 이가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의 평양사무소가 무사히 전달받았습니다.

이 식량은 4,000톤에서 5,000톤의 옥수수와 밀가루로 지난여름 수해를 입은 북한주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용입니다. 세계식량계획 방콕 사무소의 리슬리 대변인입니다.

Paul Risely: (So, that's 4,000 and 5,000 tons of food had been delivered by rail through China...)

세계식량계획이 지난주 로마에서 열린 이사회 정기회의에 제출한 메모 (talking points)에 따르면, 북한과 중국 간 철도분쟁은 오래 계속된 문제라면서, 세계식량계획은 다시는 양국 간의 분쟁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현재 세계식량계획의 식량지원분 중 대부분은 중국의 대련항에 도착한 뒤, 대련-신의주간 철도화물 수송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철도당국은 북한에서 제대로 화차를 돌려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세계식량계획의 식량을 비롯해, 북한행 화물수송을 지난 11일부터 중단했었습니다. 중국은 현재 250량 안팎의 화차를 편성해, 북한으로 운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한에서 정상적으로 회수되지 않은 화차는 대략 1300-1800량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