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스위스에서 재생에너지 기술 연수
워싱턴-노정민 nohj@rfa.org
2009.02.13
2009.02.13
노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 대표단이 다음 달 풍력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풍력 발전기를 지원해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傳授)하고 있는 스위스의 비정부기구, 아가페 인터내셔널(Agape International) 측은 북한 대표단이 3월, 스위스를 방문해 연수하고 싶은 뜻을 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관계자: Yes, plans are on March. They(North Korean)say they will come... (네. 3월에 연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고, 현재 준비 중입니다. 북한 측도 오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명단을 받아야 비자도 준비하는데 아직 누가 오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가페 인터내셔널은 북한의 농업 개발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캄푸스 퓌어 크리스투스(Campus für Chritus)와 함께 북한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의 황해북도 황주군에 300W와 2KW 규모의 풍력 발전기를 1대씩 설치하고 이에 관한 선진 기술을 전수한 바 있습니다.
아가페 인터내셔널 측은 북한 대표단이 이번 연수 과정에서 풍력 발전기를 직접 설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이처럼 재생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유럽 국가를 통한 기술 이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영국을 방문해 유럽 의회 관계자와 만난 다른 북한 대표단은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북한 대표단과 4일간 동행한 글린 포드 유럽 의회 의원은 북한 대표단과 한 회담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의 전수도 중요한 안건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Glyn Ford: One of the main issues which is interested was renewal energy technology... (관심 있는 주요 안건 중 하나가 바로 재생에너지 기술이었습니다. 북한에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하는 데 유럽의 많은 사람이 환영하리라 확신합니다. )
당시 북한 대표단에 포함된 과학자는 북한 해상에서 간만의 차가 큰 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유럽에 요청했다고 포드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영국 의회 대표단에게 에너지 부족을 토로하며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수력발전소의 건설 현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북한의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영국의 의회 대표단 측에 장기적인 에너지 개발에 지원을 해 줄 것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방북단의 일원인 캐롤라인 콕스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 기구인 아가페 인터내셔널은 북한에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많아 풍력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적절한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오는 2020년까지 500MW에 이르는 풍력 에너지양을 목표로 풍력 발전기를 확대해 설치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
북한 대표단이 다음 달 풍력을 이용한 재생 에너지 기술을 배우기 위해 스위스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북한에 풍력 발전기를 지원해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傳授)하고 있는 스위스의 비정부기구, 아가페 인터내셔널(Agape International) 측은 북한 대표단이 3월, 스위스를 방문해 연수하고 싶은 뜻을 전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밝혔습니다.
관계자: Yes, plans are on March. They(North Korean)say they will come... (네. 3월에 연수 프로그램이 계획돼 있고, 현재 준비 중입니다. 북한 측도 오겠다는 뜻을 밝혔는데요, 명단을 받아야 비자도 준비하는데 아직 누가 오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아가페 인터내셔널은 북한의 농업 개발을 지원하는 비정부기구 캄푸스 퓌어 크리스투스(Campus für Chritus)와 함께 북한의 재생에너지 개발을 돕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07년부터 북한의 황해북도 황주군에 300W와 2KW 규모의 풍력 발전기를 1대씩 설치하고 이에 관한 선진 기술을 전수한 바 있습니다.
아가페 인터내셔널 측은 북한 대표단이 이번 연수 과정에서 풍력 발전기를 직접 설치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만성적인 전력난을 겪고 있는 북한은 이처럼 재생 에너지 개발에 관심을 갖고 유럽 국가를 통한 기술 이전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영국을 방문해 유럽 의회 관계자와 만난 다른 북한 대표단은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북한 대표단과 4일간 동행한 글린 포드 유럽 의회 의원은 북한 대표단과 한 회담에서 재생에너지 기술의 전수도 중요한 안건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Glyn Ford: One of the main issues which is interested was renewal energy technology... (관심 있는 주요 안건 중 하나가 바로 재생에너지 기술이었습니다. 북한에 재생에너지 기술을 전수하는 데 유럽의 많은 사람이 환영하리라 확신합니다. )
당시 북한 대표단에 포함된 과학자는 북한 해상에서 간만의 차가 큰 점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유럽에 요청했다고 포드 의원은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던 영국 의회 대표단에게 에너지 부족을 토로하며 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수력발전소의 건설 현황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 북한의 궁석웅 외무성 부상이 영국의 의회 대표단 측에 장기적인 에너지 개발에 지원을 해 줄 것도 강력히 요청했다고 방북단의 일원인 캐롤라인 콕스 상원의원이 밝혔습니다.
스위스의 비정부 기구인 아가페 인터내셔널은 북한에는 바다와 인접한 지역이 많아 풍력을 이용한 전력을 생산하는 데 적절한 환경을 갖췄다고 평가하고 오는 2020년까지 500MW에 이르는 풍력 에너지양을 목표로 풍력 발전기를 확대해 설치하고 관련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을 계속 전개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