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월드컵 축구팀 짐바브웨 전훈 취소
워싱턴-양성원 yangs@rfa.org
2010.05.18
2010.05.18
오는 6월 11일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막되는 월드컵 축구대회에 출전하는 북한 축구팀의 짐바브웨 전지훈련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월터 음젬비 관광장관을 비롯한 관리들은 18일 북한 측으로부터 짐바브웨 방문 일정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북한 축구팀의 짐바브웨 전지훈련은 취소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짐바브웨의 데이비드 콜타르트 체육장관은 북한 측이 18일까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짐바브웨 축구협회에 통보하기로 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면서 더는 북한 측의 짐바브웨 방문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2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접국이자 북한의 우방국인 짐바브웨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축구팀의 전지훈련 소식이 알려지자 짐바브웨의 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1980년대 초 로버트 무가베 현 짐바브웨 대통령의 친위부대가 양민 2만 명을 학살했는데 이 친위부대를 북한의 군사교관이 양성했기 때문입니다.
AP통신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월터 음젬비 관광장관을 비롯한 관리들은 18일 북한 측으로부터 짐바브웨 방문 일정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북한 축구팀의 짐바브웨 전지훈련은 취소된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짐바브웨의 데이비드 콜타르트 체육장관은 북한 측이 18일까지 구체적인 방문 일정을 짐바브웨 축구협회에 통보하기로 했지만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면서 더는 북한 측의 짐바브웨 방문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의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오는 25일부터 2주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접국이자 북한의 우방국인 짐바브웨에 머물며 전지훈련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북한 축구팀의 전지훈련 소식이 알려지자 짐바브웨의 시민단체들은 크게 반발하면서 항의 시위를 벌이겠다고 밝혔던 바 있습니다.
1980년대 초 로버트 무가베 현 짐바브웨 대통령의 친위부대가 양민 2만 명을 학살했는데 이 친위부대를 북한의 군사교관이 양성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