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선들이 30일 서해 연평도 근해에서 또 집단으로 북방한계선을 넘었다고 남한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남한 합참에 따르면, 연평도 서북방 6마일 해역에서 조업중이던 북한 어선 15척 가운데 7척이 이날 오전 잇따라 북방한계선을 넘어 조업하다 남한 해군 고속정들이 출동하자 모두 되돌아 갔다고 전했습니다.
서해상에서 북한 어선의 북방한계선 침범은 올들어 8번째이고, 지난 5월 백령도 근해에서의 북한 경비정 월선까지 포함하면 모두 9번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