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정책 내년에도 불변
2003.12.17
정세현 통일부장관은 17일 '북한이 서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평화번영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어 내년에도 큰 변화없이 기존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통일부 주최로 전주에서 열린 통일포럼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고 '민간교류를 포함한 지속적인 대북교류를 통해 북한이 자본주의 체제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변화하고 있는만큼 내년에도 경제협력사업위주의 대북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특히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개발, 남북철도연결 등 불가피한 경제협력사업을 통한 양측 군인들의 협력이 군사적 신뢰구축과 긴장완화를 이끌어 낸 것도 큰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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