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무기밀수 경로 입증
2003.12.30
시리아의 한 무역회사가 이라크 정권에 무기와 군사장비 등의 밀수를 도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문서들이 발견됐다고 미국 로스엔젤레스 타임즈가 30일 보도했습니다.
계약서와 선적화물 송장 그리고 은행계좌등이 포함된 이 문서들은 독일 시사주간지 슈테른의 기자가 미군의 바그다드 점령후 입수한 것으로,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사촌이 이끄는 무역회사가 이라크의 무기 밀수를 도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타임즈는 이 서류를 통해 미국으로부터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시리아와 북한 그리고 이라크의 무기 밀수 경로가 상당부분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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