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공동사설, 위기 반영해 수세적"
2004.01.01
북한이 1일 발표한 2004년도 공동사설은 핵문제에 대한 미국과의 대립 등 위기의식을 반영한 수세적 논조인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남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한 정부당국자는 올해 공동사설이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지 못한 채 위기의식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정치사상 사업과 제국주의에 대한 반타격을 우선적으로 밝히고 있는 점이 북한이 수세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또 공동사설이 남북관계에 대해 우리민족 제일주의와 민족공조를 강조하고 있다는 점에서, 철도 도로 연결, 개성공단 건설, 그리고 금강산 관광 등 남북교류 사업들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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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Radio Free As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