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해결 6자실무회의, 다음달 12일 베이징에서이장균--RFA 기자

200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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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첫 실무단 회의가 다음달 12일 베이징에서 열립니다. 참가국들은 의제와 기간에 제한을 두지 않은 가운데 북한 핵문제와 관련한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장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한국과 북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6개국은 29일, 6자회담을 위한 실무그룹회의를 다음달 12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남한의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는 이날 외교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 같이 밝히고 회의 의제는 제한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수혁 차관보: 의제에 대해서도 각측이 관심있는 사항을 제기하고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특별한 의제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북핵해결에 대한 각국의 입장과 원칙과 방향만을 확인한 두 차례의 본회담과는 달리 실무회담은 북핵해법의 세부사항을 조율하기 때문에 다음 달 실무회의에서는 북핵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담의 가장 큰 쟁점으로 핵동결과 이에 대한 상응조치를 주장하는 북한의 입장과,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핵폐기 원칙을 주장하는 미국의 입장이 얼마나 간격을 좁힐 수 있을까에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핵동결대상은 군사용으로 제한돼야 한다는 북한의 입장과 고농축우라늄 핵개발 계획 여부에 대한 북한의 태도 등도 이번 실무회담의 주요 쟁점이 될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한편 북한외무성대변인은 29일 조선중앙통신 회견에서 베이징 실무그룹회의 개최사실을 확인하면서 동결 대 보상 원칙을 견지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RFA 이장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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