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정부 2차 구호품 항공 수송이현주--RFA 서울 통신원

2004-04-30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남한 적십자사와 남한 정부의 2차 구호 물자가 항공편으로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이번 구호 물자에는 응급 구호 세트를 비롯해 생수와 이불, 담요, 의료 지원품 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에서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한 적십자사의 2차 구호 물자가 30일 항공편으로 북측에 전달됐습니다. 이날 북측에 전달된 구호 물자는 응급 구호 세트와 생수 이불 담요 등 2차 구호물자 약 480만달라 상당의 물품과 적십자에 모아진 의료 지원품 등입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북측이 최대 신속하게 구호물자를 용천에 전달해 주기로 약속했다면서 평양에서 육로로 용천까지 수송하면 1일 오전 중에는 용천 주민이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남한 적십자사의 이윤구 총재는 항공로를 이용해 구호물품이 하루빨리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윤구 남한 적십자사 총재 : 이 물자가 빨리 용천에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한 이유구요.”

북측 공항까지 구호 물자를 수송한 화물기도 용천 주민들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남한 대한항공이 무료 지원했습니다. 북한은 당초 남측의 구호 물자 육로 수송 제의는 거절했지만 항공편을 이용한 물자 수송을 수용했습니다.

다음 주초엔 북측이 요구한 13개 품목 중 시멘트 등 확보 가능한 정부 구호품부터 해로를 통해 중국 단둥으로 보내질 예정입니다.

한편, 대북 지원 민간 단체들로 구성된 북한 용천 폭발 사고 피해 동포 돕기 운동 본부는 용천 피해 주민들에게 전달한 860만 달라 상당의 물품을 30일 중국 단둥 도원 보세지역에서 북측 관계자에게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RFA 이현줍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