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이진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남한에서 본격화되면서 남북간 6.25 전사자 공동 발굴을 위한 남북간 협의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경기도 포천에서 진행중인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하고 발굴 상황을 보고 받았습니다.
(현장보고음: 철모안에 쓰는 하이바라고 있습니다..쇠는 다 날아가버리고...)
오늘 노 대통령이 방문한 유해발굴 현장은 포천 만세교 인근 지역입니다. 이 지역은 6.25 전쟁이 일어난 첫날 남북한 군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있었던 곳입니다. 남한의 대통령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 현장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최근 부쩍 높아진 전사자 유해발굴에 대한 남한 사회의 관심을 대변했다는 평갑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고인들도 이런 일조차 할 수 없는 대한민국보다는 좀 늦지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이 자랑스럽지 않겠습니까?
남한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이 시작된 때는 지난 2000년으로 지금까지 1,766구의 유골이 수습됐습니다. 이중 6.25 전쟁에 참여한 외국군의 유해 8구는 해당국에 인계했고, 북한군 유해 382구는 북한군 묘지에 따로 매장했다고 남한 국방부는 밝히고 있습니다.
남한 국방부는 아직 찾아야 할 유골이 13만 구에 이르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 가운데 65 퍼센트는 남측 지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나머지 35 퍼센트는 비무장 지대와 북측 지역에 분포돼 있다는 것이 남한 국방부의 추산입니다.
이 같은 지역적인 한계 외에 북한 인민군 유해가 남한의 유해발굴 과정에서 발견되고 그중 일부는 남한에 일부 가매장 상태이므로 북한군 유해의 인도와 신원확인을 위해서도 남북간 공동 유해발굴이 이제는 논의돼야할 때라는 의견이 남한에서는 높습니다. 남한 국방부 박신한 유해발굴 감시단장의 말입니다.
박신한 (국방부 유해발굴 감시단장 ): 6.25 세대가 돌아가시기 전에 저희들이 매장 사실에 대한 제보 접수를 통해서 자료를 축적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특히 전쟁이 끝난지 반세기가 지나면서 유골이라 하더라도 훼손이 심해져 남북한 간의 공동 협력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6.25 전사자 유해발굴이 남한에서 본격화되면서 남북간 6.25 전사자 공동 발굴을 위한 남북간 협의의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쟁이 끝난지 반세기가 지나면서 유골이라 하더라도 훼손이 심해져 남북한 간의 공동 협력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