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북대화 재개 위한 중국의 협조 촉구
2002.03.27
남한의 최성홍 외교부 장관은 28일 베이징에서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이 대화에 나서는데 중국이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최 장관은 이날 탕자쉬안 외교부장에게 임동원 특사의 다음주 평양방문이 남북한과 북한-미국간 대화 재개의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탕 부장은 남북대화 재개를 바라는 중국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 장관은 또 베이징 주재 스페인 대사관 진입 탈북자 25명에 대한 중국정부의 원만한 처리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탈북자 문제의 인도적인 해결과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남한 측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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