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중국에 탈북자 송환 반대입장 전달

한편 남한 정부는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에 들어가려다 체포된 탈북자 3명을 북한에 강제로 송환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중국 정부에 전달했습니다.남한 외교통상부 김항경 차관은 30일 오전 리빈 주한 중국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탈북자 3명의 신병이 인도주의적으로 처리되어야 한다'는 정부입장을 전달했습니다.김 차관은 이와 함께 체포된 3명의 구체적인 신원과 체포 경위, 그리고 이들의 한국행 희망 여부 등에 대해 중국 측이 공식적으로 확인해주기를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