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탈북주민 5명 사전조사 포기 방침


2002.05.19

일본 정부는 중국당국에 구속되어 있는 탈북주민 5명의 조속한 제3국행을 실현시키기 위해 지금까지 주장해 온 탈북주민들에 대한 일본의 자체조사를 포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20일 이같이 전하면서 '만일 일본 정부가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경우, 교착상태에 있는 중국 정부와의 탈북주민 신병처리 협상에 돌파구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정부가 자체조사 포기를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의 제3국행은 중국의 독자적인 판단에 따른다'면서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등 일본의 주장이 중국측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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