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9월 북 어린이 영양실태 조사


2002.05.19

UNICEF와 WFP, 즉 유엔 아동구호기금과 세계식량계획은 오는 9월 북한당국과의 협조 아래 북한 전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2차 영양실태 공동조사를 실시합니다. 유엔 인도지원조정국은 20일 공개된 북한상황보고서 4월호를 통해, 유엔아동구호기금과 세계식량계획이 현재 오는 9월 실시할 제2차 북한 어린이 영양실태 공동조사를 위해 준비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두 기구는 지난 98년 처음으로 북한 어린이 영양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이듬해인 99년 제2차 공동조사를 제의했으나 북한측이 단독조사 방침을 통보했었습니다. 한편 세계식량계획은 국제사회의 지원부족으로 북한 노인 35만명과 어린학생 67만5천명이 식량배급이 중단됐다면서 원조 공여국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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