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남북 해군간 서해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 교전이 벌어진 후 남한 군 당국은 전군에 비상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30일 남한 합동참모본부는 구축함 1척과 초계함 2척 해상초계기 등 평택2함대 소속 전력을 모두 연평도 해역으로 급파해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으며, 공군 전투기가 초계 비행을 하는 등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합참본부는 또 남한 해군은 서해 교전과정에서 실종된 '한상국' 중사를 찾기 위해 연평도 해역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합참본부는 또 교전당시 남한 해군의 대응사격을 받고 불이 난, 북한 경비정의 승조원 50명 가운데 30명 이상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