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마약밀매조직원 출신 탈북자 첫 입건

남한경찰은 지난 4월 남한에 온 탈북자 최모씨가 북한의 마약 밀매조직원으로 활동한 사실을 밝혀내고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남한경찰은 탈북자 최 씨는 지난 98년 3월부터 2000년 1월까지 북한 함경북도 길주에서 국경지대인 압록강을 건너 중국에 밀입국 한뒤 조선족을 통해 9차례에 걸쳐 50킬로그램의 헤로인과 아편을 밀반출한 혐의를 받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최씨는 또 북한을 탈출한 뒤에도 2000년 12월부터 중국에 머물면서 중국동포들을 상대로 마약거래를 알선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