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500원 지폐 유통 급증
2002.08.19
북한에서 경제개혁의 일환으로 원화가치가 크게 떨어지면서 액면 최고액인 500원권 지폐의 유통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과 일본간 적십자회담 취재중인 일본 언론들은 19일 500원권 지폐는 그간 일부 고소득층 사이에서만 유통됐으나 최근 경제개혁으로 쌀값과 노동자 급여등이 크게 인상됨에 따라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의 500원권 앞면에는 고 김일성 주석의 초상이 걸려있는 금강산 기념궁전, 뒷면에는 평양 시내를 흐르는 대동강의 청류교가 인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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