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종교자유위원회 탈북 난민인정 촉구
2002.08.20
미국 연방정부기관인 종교자유위원회는 이달 말 중국을 방문하는 리차드 아미티지 국무부 부장관이 중국정부에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지 말도록 촉구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지난 15일 아미티지 부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중국내 수많은 탈북주민 상황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중국정부에 전하고 중국정부가 탈북자들을 강제송환하지 않겠다는 국제적인 공약을 지키고 국제적 난민기준에 부합되는 탈북자들에게는 난민지위를 부여할 것을 촉구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최근 남한 천기원 전도사의 인도로 몽골에 입국하려다 체포된 탈북자 12명이 강제 북송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이들이 송환될 경우 혹독한 처벌이나 처형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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