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핵 포기없이 대화 불가능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25일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문제가 선결되지 않을 경우 북한과의 관계개선 대화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파월장관은 이날 북한의 불가침조약 제의가 나오기 전 멕시코에서 가진 한미 외무장관 회담에서 북한이 제네바 합의와 핵확산 금지조약 국제원자력기구협정, 남북비핵화 공동선언 등 4가지 원칙을 위반하고 있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또 미국은 평화적 해결원칙에 동의하지만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먼저 철회하라는 것을 전제조건 으로 대화를 통해 핵문제를 해결할 용의가 있다는 북한의 입장은 교섭대상이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