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제 시찰단 서울도착

북한이 남한경제를 공부하기 위해 파견한 최고위급 경제 시찰단 18명이 26일 서울에 도착해 8박9일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북한경제시찰단 대표 박남기 북한국가계획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인천공항에서 남북한간 경제 협력은 이제 시작이라며 도착소감을 밝혔습니다.

박남기: 이제 시작을 했으니까 남북장관 회담과 경추위도 있으니까 계속 거기서 토의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경제시찰단 가운데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히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박봉주 화학공업상등 고위급 인사만도 4명이 포함됐습니다.

시찰단은 26일 오후 남한 삼성동 무역 전시관을 둘러 봤으며 28일까지 서울에 머문후 다음주에는 포항제철과 현대 자동차등 지방의 주요 산업 시설을 둘러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