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빈 추방방침을 북한에 통보

중국 정부는 탈세혐의로 체포한 양빈 북한 신의주 특구 초대장관의 재산을 몰수하고 국외로 추방하겠다는 방침을 북한측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0일 남한 <;조선일보>;는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그같이 보도하고, 최근 중국이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 부위원장의 중국 방문 직후 양 장관의 추방방침을 북한측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중국의 장쩌민 국가주석도 지난 28일 멕시코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서 남한 김대중 대통령과 만나 양 장관에 대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