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대사, 북한의 핵폐기 촉구


2002.11.24

양성철 주미 한국대사는 22일 북한의 농축 우라늄을 이용한 핵무기 개발계획과 관련한 북-미 공방에 대해 북한은 말싸움을 벌이지 말고 입증 가능한 행동에 나서라고 촉구했습니다.

양 대사는 이날 워싱톤의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열린 동북아 현안 학술회의에 참석해 그같이 촉구하고, 지금이야말로 북한이 고립에서 탈피해, 이미 실패한 정책을 폐기할 수 있는 역사적 기회' 라고 강조했습니다.

양 대사는 또 북한의 핵 폐기 결단은 이르면 이를수록 한반도 관련 당사국들에게 유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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