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남한 기업에 달러대신 유로화 요청

북한이 최근 대북 사업을 하고 있는 남한 기업들에게 달러화 대신 유로화로 자금결제를 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북위탁가공을 통해 의류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남한 LG 상사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북측으로부터 앞으로 위탁 가공비를 비롯한 모든 자금거래를 미국 달러화 대신 유럽의 유로화로 결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다른 대북 위탁 가공업체들은 대북 자금결제 수단으로 유로화를 사용할 경우 환률의 차이로 손실이 발생할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