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16일 금강산 해금강호텔에서 적십자 실무대표 회의를 열고 금강산 면회소 설치운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전쟁중 행방불명자 들의 생사 주소, 확인문제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남측은 면회소 설치전 이라도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해 새해 설날을 전후해 각각 100명씩의 이산가족이 서울과 평양에서 교환 상봉할 것과 상설 면회소로 북측이 제시한 온정리 조포마을에 면회소와 회의장을 갖춘 종합건물을 건설하자고 제의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측은 내년 설 즈음해 이산가족 6차 상봉을 금강산에서만 하자는 의견과 함께 면회소는 내년 3월 착공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져 내년 설 전후로 한 이간가족 상봉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