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중국 수석대표, 회담 9월 2일 속개 전망
2005.08.25
일본을 방문 중인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6자회담이 다음달 2일 속개될 전망이라고 말했습니다.
채 기자, 6자회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부부장이 회담 재개시기를 밝혔는데요. 이런 전망의 근거는 무엇입니까?
우다웨이 부부장은 사회민주당의 후쿠시마 미즈호 당수와 회담을 마친 후 9월 2일에 6자 회담을 속개한다는 것은 나의 아이디어라고 밝히면서, 나의 스텝이 현재 미국 측과 (속개 일정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이 말한 나의 스텝은 현재 미국을 방문 중인 쓰티엔카이 중국 외무성 아시아 국장을 지칭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쓰티엔카이 아시아 국장은 미 국무부의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에게 중국의 9월 2일 속개 방침을 설명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6자회담은 지난 8월 7일 일단 휴회에 들어가 오는 29일 속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우다웨이 부부장의 25일 발언으로 다시 1주일가량 늦춰질 것이 확실해졌습니다.
우다웨이 부부장이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는데, 언제쯤이 될 것 같습니까?
우다웨이 부부장은 사회민주당의 후쿠시마 당수에게 곧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시기는 분명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9월 2일에 6자 회담을 속개하기 위해서는 늦어도 다음 초에는 평양으로 들어 갈 것으로 내다보입니다.
한편 우다웨이 부부장은 6자회담이 속개되면 이전보다 더 많은 진전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후쿠시마 당수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채명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