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10/26/04

일본, 북한과 수교협상 재개해야

일본을 방문 중인 남한 열린우리당의 이부영 의장은 일본이 빠른 시일 내에 북한과 수교협상을 재개해, 일본인 납치문제와 북한 핵문제 등을 포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26일 오사카에서 열린 ‘마이니치 21세기 포럼’연설에서 북한이 경제협력을 간절히 바라는 대상국가인 일본이야 말로 북한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또 북한이 체제보장과 경제회생을 위해 핵무기 개발을 추진하는 것은 심각한 오판이라면서 어떤 이유에서건 북한이 6자회담 참여에 소극적인 것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연탄나눔운동, 북한에 연탄 전달

남한사람들이 북한주민 돕기 운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 모임이 26일 연탄 5만장을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 측에 전달했습니다.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운동’은 이날 전달된 연탄은 ‘전국 화물자동차 운송차주 협회’가 후원한 트럭 12대에 실려 금강산으로 이송됐다고 전했습니다.

연탄나눔운동은 다음 달 말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추가로 연탄 25만장을 북한 고성지역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대북인권단체, 공개토론 제안

남한의 인권단체인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26일, 열린우리당 임종석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탈북자 기획입국’을 비판한 것과 관련해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공개토론을 제안했습니다.

북한민주화운동본부는 남한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인권문제를 북한인권단체들이 대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임 의원이 기획탈북을 부도덕한 상업행위로 몰고 가는 것은 인권단체들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일본, 북한에 식량분배 감시단 파견

일본정부는 일본이 북한에 지원한 식량과 의약품들이 제대로 분배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다음 달 초 감시단을 파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25일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외무성 관리 등을 포함한 10여명으로 구성된 일본 감시단이 국제 감시단의 일원으로 일주일 동안 북한을 돌아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정부는 올해 식량 12만5천 톤과 7백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지원키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마치무라 노부다카 외상은 이날 세계식량계획의 제임스 모리스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원조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감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유엔식량 기구들이 감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미, 러시아 6자회담 수석대표 모임

한국 미국 러시아의 북 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27일 서울에서 향후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 합니다.

3국의 수석대표인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와 제임스 켈리(James Kelly) 국무부 동아태 담당차관보 그리고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Alexander Alexeyev) 외교부 차관은 현재 교착 상태에 빠진 6자회담 상황에 대해 서로 인식을 교환하고 핵심쟁점인 고농축 우라늄 문제와 북측이 주장하고 있는 동결 대 보상조치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북한 외무성은 지난 22일 6자회담 참가조선으로 미국이 북한을 적대시 하지 않고, 핵 동결 대 보상 협상에 참가할 준비가 돼있으며 남한 핵문제를 우선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여부에 달려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한편 남한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과 러시아 토론회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 차관은 북한이 지난 6월 북 핵 6자회담에서 핵무기 계획 중 무기관련 프로그램은 폐기하기로 동의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한, 미 용산기지 이전협정, 서명

한국과 미국은 26일 용산기지 이전 포괄협정과 이행 합의서, 연합토지관리계획 개정안에 공식 서명했습니다.

윤광웅 국방장관과 리언 라포트(Leon LaPorte) 주한 미군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용산기지 이전 등 3개 협정에 대한 서명을 마쳤습니다.

이에 따라 용산 기지에 있는 주한유엔군 사령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 사령부는 오는 2008년 까지 평택으로 이전하고 도심에 있는 미군기지 반환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북지원 단체, 북한에 병원의료기구 지원

남한의 대북지원단체인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는 오는 28일 왕진가방 300개와 의약품을 평양 대동강구역 병원에 전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린이용 해열진통제, 비타민, 항생제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의약품 원료 14종도 함께 지원됩니다.

지원 본부는 지난 3월 북한 의학협회와 병원 현대화 사업에 합의한 뒤 지금까지 왕진가방 1200개와 각종 의료 기구를 지원해 왔습니다.

연해주 북한노동자 45명 무단이탈

러시아 연해주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 45명이 극동 캄차카 반도로 무단이탈했다고 러시아 현지 신문이 전했습니다.

‘페트로 파블로프스카’ 신문은 25일 이들 노동자들은 캄차카로 이주해 러시아 태평양 함대의 한 기지에서 일하기 위해 무단이탈한 것이라면서 캄차카주 내무부의 이민국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극동지역의 연해주에는 북한 노동자 천2백여 명이 그리고 사할린에는 3백여 명 등 모두 4천여 명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식량공급, 내년 봄까지 순조로워 -WFP

일본을 방문 중인 세계식량계획의 제임스 모리스(James Morris) 사무총장은 북한 내 식량배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봄까지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NHK 방송이 전한 바에 따르면 모리스 사무총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식량사정은 일본과 미국을 비롯한 여러나라의 지원으로 수년전에 비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모리스 사무총장은 그러나 장기적으로 북한의 식량 부족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았다면서 여성과 어린이 6백만 명을 중심으로 식량지원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등 언론자유 최악 - 국경없는 기자회 보고

북한이 전세계 167개국 가운데 가장 언론자유가 없는 나라고 꼽혔다고 ‘국경없는 기자회’(RSF)가 밝혔습니다.

프랑스에 본부를 둔 이 단체는 26일 발표한 세계각국의 언론자유에 관한 보고서에서 특히 북한의 경우 언론인들은 김정일 지도자의 개인숭배를 위해 일하도록 강요받고 있으며 수십명의 기자들이 미미한 과오로 사상 재교육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한 북한을 포함해 버어마, 중국 등 일부 아시아 나라와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 이라크 등 일부 중동국에서는 독립적인 언론이 존재하지 않으며, 언론인이 매일 탄압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