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요약 - 5/6/05

북핵실험 시 남북관계는 중단 - 문정인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남북관계는 중단될 것이라고 남한 대통령 소속 국가기관의 대표가 경고했습니다.

문정인 동북아시대위원장은 6일 남한 불교방송 라디오 회견에서 그 같이 경고하고 북한이 핵실험하면 가장 큰 희생자는 북한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또 북한 핵문제 교착상태와 관련해 미국의 인내에 한계가 오고 있다면서 북한의 전략적인 결정이 현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의 벼랑끝 외교가 미국의 부시 행정부에는 ‘약발이 안 먹힌다’는 점을 북한은 알아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은 대화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토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핵 회담 불참 시, 안보리 회부해야 -아베 신조

일본의 집권 자민당 간부가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북한이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을 계속 거부하면 이 문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5일 일본의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이 통신은 아베 신조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그 같이 말하고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해서도 일본 내 여론은 인내의 한계에 도달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날 워싱턴을 방문한 자민당의 하야시 요시마사 의원도 북한이 6자회담 참여 시한을 제시하지 않으면 일본은 이 문제를 유엔안보리에 회부할 것을 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습니다.

러시아 국회대표단 북핵문제 등 논의 차 방북

러시아 국회 대표단이 북한핵문제등을 북한 측과 논의하기 위해 5일 평양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러시아 국가 두마 국제관계위원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앞서 콘스탄틴 코사체프(Konstantin Kosachev) 국제관계위원장은 러시아 방송과의 회견에서 평양에 가면 북남 대화와 함께 러시아와 남북한 3자회담을 북한 당국에 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부시-후진타오 북핵 6자회담 전화통화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5일 전화통화에서 북한 핵문제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거부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미국 대통령실인 백악관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과 후진타오 주석은 이날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는 다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맥클렐런 대변인은 북한이 6자회담 복귀할 뜻이 없음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 핵문제를 푸는 최선의 방법은 6자회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또 부시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타이완 야당 지도자들이 최근 중국을 방문한 데 대해 설명했다고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남한, EU 국가들에 북핵문제 해결 협조 요청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 외교장관회의에 참석중인 남한의 반기문 외교장관은 유럽연합 국가 대표들과 만나 북한 핵문제 해결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 장관은 이날 룩셈부르크, 이탈리아, 스페인 대표와의 양자 회담에서 북한 핵문제와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유럽연합이 북한의 6자회담 복귀를 설득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반 장관은 또 유럽연합이 북한 신포지구의 경수로 건설을 맡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남한정부, 북한 조류독감 고민

북한의 조류독감 퇴치를 위해 남한정부는 7억원, 미국돈으로는 70만 달러어치 장비를 지원한 가운데 이에 대한 퇴치 여부확인이 어려운 상태라고 남한 조선일보가 6일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남한 측이 요구한 현장조사, 방역보고서 열람도 모두 거부한 채 북한 닭들이 깨끗하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어 남한 정부 일각에서는 북한의 2천만 마리의 닭을 모두 폐사시키고 남측에서 그만한 닭의 수를 채워주자는 의견까지 나올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오는 늦가을까지 완전퇴치 확인이 안 될 경우 철새를 통해 조류독감이 남측으로 넘어오면 1억 천만 마리의 닭을 키우는 남한 농가에 엄청난 피해를 미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산 아연 모래 반입량 늘어

북한산 아연과 모래의 남한 반입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남한 통일부가 6일 밝혔습니다.

통일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올 1분기 북한산 아연 반입 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0% 정도 늘었고 천연모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00배가 넘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일부는 특히 북한의 모래 반입량이 크게 늘어 올해는 수도권 모래 소요량의 10%를 북한산이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북한의 핵실험 준비관련 정보 입수

일본 방위청은 6일 북한이 핵실험을 준비하고 있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방위청 관리가 밝혔습니다.

방위청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정보의 구체적인 내용과 출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습니다.

일본 외무성 관리도 일본정부가 북한 핵 관련 정보를 관계국들과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징후에 대해서는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롤리스, 북한 2발의 미사일 발사

미국의 리처드 롤리스(Richard Lawless) 국방부 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북한이 지난 1일 동해상에서 발사한 미사일은 2발이었다고 밝혔다고 6일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아베 신조 일본 자민당 간사장 대리는 지난 4일 롤리스 차관보와 만났을 때 그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은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한일 정상회담 6월 합의

남한과 일본의 정상회담이 다음달 서울에서 열립니다.

마치무라 노부다카 일본 외상은 6일 도쿄에서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과 만난 뒤, 양국 정상이 6월말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반 장관에서 6자회담에 진척이 없으면, 북한 핵문제를 유엔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핵 움직임, 새로운 것 없다 -국무부

미 국무부는 최근 북한의 핵실험 움직임과 관련해 새로운 평가가 나온 것이 없다면서, 그러나 이와 관련한 북한의 행동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톰 케이시(Tom Casey) 국무부 언론담당 국장은 6일 정례 기자설명회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미국은 북한의 최근 언행에 우려를 표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그러나 현 단계에서 미국의 주관심사는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는 것이라면서, 작금의 북한의 핵위협 행동은 북한을 더욱 고립시킬 뿐만 아니라 북한의 이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종교자유위원회 11일 보고서 발표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종교자유 실태와 함께 북한 등 일부 나라의 종교자유의 부재를 지적한 보고서를 11일 발표합니다.

위원회측은 6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번 보고서는 미국 대통령은 물론 국무장관에게 보내는 정책 건의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위원회는 지난해 발표한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해 중국, 이란, 수단, 버어마 등 5개국을 종교자유가 없는 ‘특별우려대상국’으로 지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