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8/09/05


200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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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인사 200여명, 북한인권 선언문 발표

남한의 학자, 정치인, 시민운동가들이 9일 8.15 광복절에 맞춰 ‘광복 60주년 북한인권 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남한사회 전반이 북한 인권상황에 관심을 갖고 개선노력에 동참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남한 시민단체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납북자가족협의회, 피랍탈북 인권연대 등은 9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한 각계 인사들에게 서명을 받은 북한인권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북한 인권문제에 침묵하는 것은 양심과 도덕성을 포기하는 정신적 자살행위이라고 규정하면서 남한 정부와 시민사회가 북한 인권 실태 관심을 갖고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뉴욕 타임스 “김정일 방탕, 북한은 노예국가”

뉴욕 타임스는 7일 영국 언론인 재스퍼 베커 씨의 책 ‘악당정권: 김정일, 그리고 북한의 다가오는 위협’을 한 면에 걸쳐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베커 씨는 북한은 독재자가 절대 권력을 얻고 국가를 외부 세계와 단절시킬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 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고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베커 씨는 김정일은 온갖 사치와 방탕으로 유럽갑부들의 흉내를 내는 동안 북한주민들은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다고 말했습니다.

WFP, 북한 식량사정 절박

WFP, 즉 유엔 세계식량계획의 제임스 모리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식량 사정이 몹시 절박하다면서 국제사회의 추가지원을 호소했습니다.

모리스 사무총장은 북한의 올해 곡물 생산량은 3퍼센트 증가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모리스 총장은 특히 옥수수와 밀 생산이 큰 차질을 빚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식량배급을 받지 못하는 북한주민의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식량배급이 중단될 위기에 놓인 북한주민은 노인과 도시 빈곤층 등 백만 명에 달하며 외부의 추가지원이 없을 경우, 9월에는 130만 명, 10월에는 290만 명, 그리고 11월에는 320만 명으로 배급을 받지 못하는 주민의 수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중 방송 “북 김영일 부상, 6자회담 진전 만족”

북한은 휴회에 들어간 제4차 6자회담에 대해 만족을 표시했다고 중국 국제방송이 9일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에 따르면, 김영일 북한 외무성 부상은 북한은 이번 회담이 거둔 진전에 만족한다고 말했습니다.

남 6자회담 수석대표 “대북 강경책, 신중함 필요”

6자회담 남한 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통상부 차관보는 9일 미국의 대북 강경책 가능성과 관련해 대가를 지불하지 않은 상태에서 강경한 목소리는 힘을 받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 차관보는 이날 남한의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이 같이 말하고 하지만 미국이 북한에 대해 충분한 대가를 지불했는데도 안됐다면 미국 내 강경파의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 외교장관: 북 평화적 핵 이용권 NPT 복귀 후 주장해야

반기문 남한 외교통상부 장관은 9일 북한의 평화적 핵 이용권 주장과 관련해 북한이 핵무기비확산조약에 가입해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 장관은 9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회담을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공동문건을 완전히 타결하지 못했으나,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재확인하고, 공동문건을 채택하기로 합의하는 등, 참가국간에 구체적인 의견접근이 이뤄졌다고 반 장관은 설명했습니다.

그는 참가국들이 이번 회담에서 상당히 의견접근이 됐던 게 사실이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핵 폐기 범위와 평화적 핵 이용권을 놓고 상당한 이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과 북한간의 입장 차이가 있는 만큼 다음 회담에서 합의가 도출될 수 있도록 관련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대북사업 신중하게 접근해야: 남 관광공사

김종민 남한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9일, 대북관광사업에 있어 북한과 남한의 틈이 생각보다 크다며, 대북 사업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대북 관광 사업에 대해 너무 많은 관심이 쏠려 과열되면 남북 양측 모두 부담스러워진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북한관광이 초기에는 다소 비싸더라도 호기심에 사람들이 몰리겠지만, 결국은 시장경제에 의해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남한 내 당일관광이 3만 원대인데 개성 당일관광이 수십만 원이면 누가 찾겠느냐며 북측도 이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관광공사는 현대아산과 함께 올해 내 2차례에 걸쳐 백두산 시범관광을 실시하기로 북측과 합의했으며, 이달 말 사전답사를 위해 방북할 예정입니다.

8.15 민족 대축전 일정 확정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8.15 광복행사의 규모와 일정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북한은 이번 행사에 200명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남측 준비위원회는 9일 이번 행사의 공식 참가단 규모는 남측에서 400명, 북측에서 200명 그리고 해외에서 150명 등 모두 75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참관단은 남측에서 4천여 명이 참가하며 당국 대표단은 20-30명 선에서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북, 해사당국 유성통신망 구성 협의

남북은 남한 경기도 문산에서 열리고 있는 제5차 해운협력 실무접촉 이틀째인 9일, 해사당국 간 유선통신망을 구성하는 방안과 북측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문제 등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남한 통일부 당국자는 선박 운행을 위해서는 사전에 운항허가 신청과 허가가 남북 간에 이뤄져야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남북 간 통신선 연결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남북은 통신망 연결 이외에, 북측 민간선박의 제주해협 통과를 보장하기 위해 종전 해운합의서 부속합의서가 규정한 해상 항로대에 제주해협 통과 항로대를 추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남북 농업협력사업 재개

남한의 전라북도와 도내 14개 시, 군이 공동으로 참여한 남북 농업협력사업이 1년 여 만에 재개됩니다.

이를 위해 이형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한 ‘남북 농업협력사업 2차 실무협의회 추진단’이 실무협의를 위해 10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북도가 9일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10일부터 3박 4일간 북한에 머물면서, 황해남도에 건설 중인 농기계 수리공장을 둘러보고, 전북도가 북에 지원한 경운기와 콤바인 등 농기계의 활용상황도 살펴보게 됩니다.

남북 협력사업은 지난해 7월 이후, 남한 정부의 김일성 사망 10주기 조문행사 참여 불허와 집단탈북자 문제 등으로 그간 중단되어 왔습니다.

이란 국방장관, 핵시설 공격받으면 NPT 탈퇴

이란은 자국의 핵시설이 공격을 받으면 모든 핵 관련 국제조약에서 탈퇴할 것이라고 알리 샴카니 이란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샴카니 장관은 이란이 우라늄 전환을 재개한 지 하루만인 9일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습니다.

샴카니 장관은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조약에서 탈퇴할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남한 남성 67%, 북녀와 결혼할 의향

남한의 미혼 남성 10명 중 6명 이상은 북쪽 여성과 결혼할 생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남한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전국의 미혼남녀 48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온 것입니다.

닥스클럽이 9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성 응답자의 67% 이상이 북한 여성과 결혼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북한 여성을 배우자로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순수.순박할 것 같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남 대한의협, 북에 병실용 침대 500세트 기증

남한의 대한의사협회는 남북의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병실용 침대 500세트를 평양 적십자병원에 기증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침대세트는 오는 11일 인천항을 출발해, 남포항을 통해 북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의사협회 김세곤 부회장은 이날 평양 적십자 병원이 화재로 많은 병상이 소실돼 환자의 치료 요양에 부적합하다며, 침대를 기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남 대학생 500명 DMZ 평화대장정

남한 대학생 500여명이 9일 남한 강원도 양구군 중동부전선 최전방지역을 찾아 평화 대행진을 벌였습니다.

이들 대학생은 이날 오전 제4땅굴을 방문한데 이어 비무장지대 철책선을 따라 걷는 행사를 벌였습니다.

남 시민단체, 북에 자전거 보내기 운동

남한의 시민단체인 부산 YMCA는 9일 오는 2007년까지 해마다 자전거 2,000대를 북한주민들에게 전달하는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부산 YMCA는 이를 위해 청소년 대표 60명으로 자전거 종주단을 구성해 홍보운동을 벌일 계획입니다.

남 가수 신중현, 심수봉 금강산서 공연

남한의 가수 신중현, 심수봉 씨가 오는 14일 금강산에서 공연을 갖습니다.

광복 6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공연은 남한의 연주자들과 국악인 등도 대거 참여합니다.

남북 어린이 바둑대결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11회 5도시 소년소녀 바둑대회에서 남북의 어린이 대표선수들이 만나게 됩니다.

이번 대회에는 부산, 평양, 베이징, 도쿄, 타이베이 등 5개 도시에서 각각 5명씩, 총 25명의 대표선수들이 출전하게 되며, 평양의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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