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23/05

2005-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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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일랜드 법원은 북한과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션 갈랜드 북아일랜드 노동당 당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남한의 대학생들이 남한 정부가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과 관련해 남한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집행이사국들은 대북 경수로사업을 종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법원, 노동당 당수에 체포령

북아일랜드 법원은 북한과 공모해 미국 달러 위조지폐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션 갈랜드 노동당 당수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북아일랜드 법원 측은 23일 갈랜드 당수가 지난 16일 법원의 출두명령을 어겼다며 이는 보석조건의 위반이라고 체포영장 발부이유를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측은 갈랜드 당수에 대한 송환을 요청한 상태이며 북아일랜드 법원 측은 다음달 1일 이에 대한 심리를 엽니다.

북한 인권을 위한 대학생 외교통상부 항의 방문

남한의 대학생들이 남한 정부가 유엔 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과 관련해 23일 남한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남한 정부가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전국 10 여개 대학의 북한 인권 모임 대표들로 구성된 ‘북한 인권을 위한 대학생 외교통상부 항의 방문단’ 은 23일 오후 서울 외교부 건물 앞에서 UN 총회, 북한 인권 결의안에 기권 투표한 남한 정부의 인권 정책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집회를 주도한 북한 인권 학생 연대의 김익환 대표는 과거 남한의 민주화를 이루는데 한 몫을 해낸 대학생들이야 말로 북한 인권 문제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이번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남한 정부는 북한 인권에 대한 국제적 흐름을 외면하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콩 명보: “중국, 탈북자 등 차단위해 국토 8% 미개방”

중국은 지금도 국토면적의 8%를 탈북자를 포함한 외국인들에게 개방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홍콩명보가 2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중국 공안부 리장여우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이는 인접국과의 영토분쟁 등의 이유 외에도 상당수의 탈북자가 중국을 경유해 제3국으로 도피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리장여우 부국장은 이와 함께 외국인 불법 입국문제가 심각하다며 특히 북한 국적의 불법 입국이 심하다고 밝혔습니다.

KEDO, 북한 경수로 사업 종료 합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는 22일 이사회에서 북한에 제공하기로 한 2기의 경수로 건설사업을 종결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즉 케도는 22일 이틀간의 이사회를 마치고 대북 경수로 건설사업을 종결키로 이사국들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구의 브라이언 크레이머 대변인은 AP통신에 이사회를 마친 후 미국 측 대표인 조셉 디트러니 대사가 기자들에게 미국과 남한, 일본, 그리고 유럽연합 등 케도 이사국들이 이 같이 합의한 사실을 밝혔다고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디트러니 대사는 경수로 사업 종결과 관련한 재정적, 법적 문제에 대한 추가 논의가 필요한 만큼 이 달 안에 이사회를 다시 열기로 하고 이번 이사회는 휴회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케도는 사업 종결과 관련한 공식 발표문은 내지 않았습니다.

남북 이산가족 561명 화상상봉

남과 북의 이산가족 561명이 24일부터 이틀간 각자의 지역에서 화상회의 방식으로 만납니다.

화상상봉은 남한과 북한에 각각 마련된 상봉실 화면을 통해 매일 4차례에 걸쳐 2시간 단위로 10가족씩 만나는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이번 남북한 이산가족 화상상봉에는 남한에서 40가족과 북한에서는 39가족이 각각 참여합니다.

남한 한국통신, 남북화상상봉 지원

한편 남한의 통신회사인 KT한국통신은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위해 서울과 평양 간 광케이블을 통해 화상통신을 지원한다고 23일 발표했습니다.

KT측은 이번 2차 화상상봉 통신지원을 위해 11월 초부터 남한 13개 상봉장의 통신회선 구성을 추진해 왔으며 남측 상봉장과 평양 간 시험통화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남북은 이번 상봉에 이어 다음달 8일부터 이틀간 3번째 화상상봉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남북 개발 흑연광산 이르면 올해 말 제품 생산”

빠르면 올해 말에, 남북이 공동으로 개발한 흑연광산에서 본격적으로 제품이 생산될 전망입니다. 북한과 광업 분야 개발사업을 벌이고 있는 남한 대한광업진흥공사 박양수 사장은 23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촌 흑연광산 개발사업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박양수 사장은, 현재 북한 측과 정촌 흑연광산의 완공식 날짜와 운송방식, 그리고 경로 등의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사장은, 북한은 12월 20일 쯤 준공식을 갖자는 입장이지만,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현재, 북측과 본격적인 제품생산이 가능해지는 시기에 준공식을 갖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 경우 준공식은 1월 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업진흥공사는 지난 2003년 7월, 북한과 정촌 흑연광산 개발과 관련한 합작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광업진흥공사와 북한이 투자액을 반반씩 출자해 광산 개발과 제품을 생산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로서는 유일한 남북 광물자원 협력사업 입니다. 광업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채광, 광물을 캐고 운반하는 장비의 북한 반출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선광, 즉 광석을 처리해 유용 광물과 불용 광물로 선별하는 시설과 철골, 발전기의 반출과 설치를 완료했으며, 시운전을 거쳐 빠르면 올해 안에 시제품이 남한으로 반입될 예정입니다.

남 통일장관: “북한이 베트남처럼 가길 원한다”

정동영 남한 통일부 장관은 23일 남북은 2020년까지 남북경제공동체로 가야 한다는 것이 자신과 남한 정부의 구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남측이 원하는 것은 북측이 베트남처럼 가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유럽연합의 선례가 남측의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면서, “1950년 프랑스 슈만 외무장관이 유럽석탄철강공동체를 통해 평화를 만들자고 한 제안이 유럽 통합으로까지 이어졌다”며 평화경제론을 강조했습니다.

남 시민단체 “한나라당, 남북협력기금 조성 협조해야”

남한의 남북경협시민연대 공동준비위원회는 23일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이 남북 간 협력사업의 확대를 위해 남북협력기금 조성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대는 그러나 기금 집행 과정에서 부실 논란이 불거질 수 있다면서, 남북협력사업과 지원대상 업체 선정, 그리고 기금 활용 등에 있어 투명성을 확보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22일 통일부가 신청한 내년도 남북협력기금 약 2조 6천억 원 중 절반에 가까운 1조 3천억 원, 미화 약 13억 달러의 삭감을 요구했습니다.

남 현대아산, 개성공단 입주기업 간담회

남한의 현대아산은 23일 개성공단에 입주할 예정인 기업대표 등 개성공단 사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현대아산측은 개성공단 입주사로 선정된 기업들의 입주 준비과정에서의 애로점을 듣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습니다.

개성공단 본 단지 1단계 5만평은 다음 달 중 서 너 개 업체의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에 20개 공장이 모두 완공돼 입주할 예정입니다.

부산 고등어 북한에 무상지원

남한의 대형선망수협은 미화 24만 달러 상당의 가공된 고등어 70 톤을 지난 17일 북한에 무상으로 전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고등어는 북측의 요구에 따라 내장을 제거하고 염장형태로 가공 처리한 것입니다.

대형선망수협 관계자는 “북한주민들을 돕기 위해 인도적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하게 됐으며 남한 선망업계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중, 2005년 체육교류의정서 서명

중국과 북한은 22일 베이징에서 ’2005년 체육교류 의정서’에 서명했다고 중국올림픽위원회가 23일 자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밝혔습니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류펑 중국 국가체육총국 국장 겸 중국올림픽위원회 주석은 이날 문덕재 국가체육위원회 위원장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회담한 후 체육교류의정서에 서명했습니다.

이 사이트는 그러나 남북한이 베이징올림픽 때 단일팀 참가를 추진 중인 문제에 관해 양측 간에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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