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11/30/05

2005-11-30
이메일
댓글
Share
인쇄

30대 탈북 여성이 중국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일 정권 아래에서는 북한의 인권개선은 어렵다고 주한 미국대사가 말했습니다. 북한은 단거리 미사일로도 미국을 공격할 수 있다고 미국 국방전문가들이 경고했습니다.

탈북여성 중국 한국국제학교 진입 실패

30대의 여성 탈북자 1명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에 있는 한국국제학교에 진입하려 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탈북 여성은 남한 시각으로 30일 오후 1시 경 중국 랴오닝성 다렌의 한국국제학교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이 탈북자 여성의 친척으로 현재 남한에 먼저 입국한 최 씨는 학교에 진입한 탈북자가 35살의 김 모 씨며 김 씨는 학교에 진입해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줄 것을 요청했지만 학교 측에서 중국 공안을 찾으며 학교 밖으로 쫓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또 최 씨는 한국국제학교 측에서 김 씨를 학교 밖으로 내쫓는 과정에서 교직원들이 김 씨를 힘으로 잡아서 교문 밖으로 밀쳐내는 등 무력행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모 씨는 현재 학교에서 나와 모처에 몸을 숨기고 있지만 안전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남한 정부 관계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과 탈북자 가족측이 다른 증언을 하고 있다면서 현재 정황을 파악하고 있는 상태이며 현지 영사관측의 보고가 있은 뒤 상황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이 같은 탈북자의 진입 사실을 확인해주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 북한에 달러 위폐제조 중단 촉구

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9일 북한은 다른 나라의 화폐위조를 스스로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미국의 일간지 유에스투데이와의 회견에서 이 같이 촉구하고 미국은 북한과 불법거래를 하는 은행들에 대한 대처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또 다른 국민들의 돈 위조를 어떻게 중단할지에 대한 양자협의는 필요 없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야당 대표, 납북자 송환 촉구

남한의 야당인 한나라당은 30일 ‘납북동포 무사귀환 촉구 노란리본 달기’ 행사를 열고 납북자와 억류 국군포로의 송환을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납북자들이 하루 빨리 가족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표는 노란 물결이 북녘에 까지 퍼져 북한의 인권이 개선되기를 바란다며 남한 정부가 납북자와 국군포로들의 송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 북한에 진정한 개혁 촉구할 것” - 주한 미 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30일 북한 김정일 정권 아래서 북한의 인권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며 북한 체제의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김정일 정권 아래서 북한 인권이 개선될 것이라고 낙관할 수 없다면서 그래도 미국은 김정일 정권에 대해 북한의 진정한 경제, 정치, 사회적 개혁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ershbow: We, nevertheless, want to encourage that regime to start the process of real economic, political and social reform.

그는 지난 4차 6자회담에서의 북한의 핵 포기 합의는 큰 진전으로 평가할 만 하지만 북한이 진정으로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할 준비가 돼 있고 또 실제 이를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신속히 폐기할 지는 여전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핵 폐기 대신 먼저 경수로를 건설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 버시바우 대사는 지난 9월 4차 6자회담에서 합의한 것은 적절한 시점에 경수로 제공을 논의한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기존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몽골, 탈북자 난민촌 건설계획 없다

몽골은 탈북자들을 수용하기 위한 난민촌을 건설하지 않을 것이라고 첸딘 먼크오르길 몽골 외무장관이 30일 말했습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몽골 외무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몽골은 탈북자문제 말고도 빈곤과 실업 등 심각한 현안에 직면해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먼크오르길 장관은 몽골은 인구가 250만 명인 작은 나라이며 아직까지 탈북자들이 몰려 들어오는데 대처할 준비가 돼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남한, 유엔 공업개발기구 총회서 대북지원 요청

남한 정부는 유엔 공업개발기구 총회에서 북한의 경제난 극복을 위한 국제기구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기구의 남한 수석대표인 조창범 주 오스트리아 대사는 29일 유엔 공업개발기구 총회 기조연설에서 대북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주요 공여국가들의 재정적 기여와 국제사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조 대사는 남한 정부의 재정을 통해 추진되고 있는 대북사업이 상당한 진전을 보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장기적으로 북한의 산업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미국 본토 공격 크루즈 미사일로도 충분

미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체계는 개발에 많은 시간과 돈이 드는 탄도미사일보다는 정확성과 효용성이 뛰어난 단거리 미사일이나 크루즈 미사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미 국방 전문가들이 지적했습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과학위원회 (Defense Science Board)의 윌리엄 슈나이더 (William Schneider) 위원장은 29일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북한이 미국을 공격하려면 굳이 대륙간 탄도미사일까지 필요 없고, 단거리 미사일로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북한이 미국에 안겨주는 위협은 대수롭지 않게 보이는 북한상선이 미국 해안 깊숙이 침투해 미 본토를 향해 단거리 또는 크루즈 미사일을 발사하는 경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북한의 크루즈 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미사일 초기 개발 단계에서 사용한 핵심 기술은 지난 1990년대 초반 이란에서 도입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조류독감발생 은폐 부인

최근 일본의 과학자가 중국이 조류독감발생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중국정부는 이를 부인하고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일본의 전염병연구소의 타시로 마사토 박사는 중국당국이 지난 2003년 사스,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발생때 처럼 이번에도 조류독감발생 사실을 은폐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타시로 박사는 독일 말부르크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이같이 주장하고 중국에서 적어도 300명이 조류독감에 의해 사망하고, 약 3000명이 조류독감 감염으로 격리되어 있다고 주장한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중국의 가오 치엥 위생부 장관은 중국이 조류독감 확산 사실을 은폐하려 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중국은 조류독감이 사람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퍼지는 것을 막을 만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가오 위생부 장관은 그러나 아직도 중국내에서 조류독감 확산을 막는데는 취약한 연결고리가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조류독감 발생지역이 중국은 지방도시들이 대부분이며, 지방관리들의 전염병관리 능력이 뒤떨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남한의류업체, 북한에 10억 원대 내의 제공

남한의 내의 생산업체인 쌍방울은 30일 10억 원 미화로 100만 달러 상당의 내의를 북한에 보낸다고 밝혔습니다.

쌍방울 측은 북한 내의 보내기 모금운동에 관련 업계에도 동참을 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쌍방울 측은 내의를 내달 23일 북한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남한 내 탈북 대학생 휴학 자퇴 ‘심각’

남한에 정착한 탈북 대학생들 상당수가 학업을 도중에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남한의 민간단체 ‘하늘샘터’가 최근 탈북 대학생 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습니다.

탈북 대학생들이 학업을 도중에 그만두는 이유로는 대인관계, 학업에 대한 부담감, 경제문제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남한 여당, 김대중 전 남한 대통령 방북 기대

김대중 남한 전 대통령의 북한 방북설이 남한에서 다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남한의 열린 우리당은 30일 김 전 대통령의 조속한 방북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 우리당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김 전 대통령의 방북실현은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습니다.

미, 중 내주 중 제2차 고위급 전략회담

미국과 중국은 12월 7일과 8일 양일간 미국 워싱턴에서 두 번째 고위급 회담을 갖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30일 다이빙궈 외교부 부부장이 내주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졸릭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미중 관계의 여러 현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고 싶은 말 (0)
Share
원본 사이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