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3/31/06

200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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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반인륜적 범죄행위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군포로 일가족 7명이 5차례로 나눠 탈북에 성공해 남한에 입국했습니다. 개성공단 내 북한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미국의 북한인권특사가 말했습니다.

국군포로 일가족 탈북, 남한입국

국군포로 일가족 7명이 5차례로 나눠 탈북에 성공해 남한에 입국했습니다.

함경북도 청진에 살던 이복희 씨와 아들 김선군 군, 조카 고일혁 군 등 3명이 31일 새벽 극비리에 남한에 도착해 이미 탈북해 남한에 정착한 가족과 다시 만났습니다.

이들은 6.25전쟁 중 중공군에 끌려갔다가 54년만인 2004년 탈북해 부산에 살고 있는 국군포로 출신 이기춘 씨의 막내딸과 손자들입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 “북에 정보유입 총력”

제이 레프코위츠 미국 북한인권특사는 30일 앞으로 북한 내에 자유로운 정보유입과 미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받아들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이날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한 학술회의에서 올해 자신의 첫 번째 목표는 북한주민들에게 외부세계의 정보와 북한 내의 실상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있다고 말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또 미국이 탈북자를 난민으로 수용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북한인권특사 “개성공단 노동자 근로여건 조사 필요”

레프코위츠 특사는 개성공단 내 북한 노동자들이 제대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국제노동기구 등 제3의 기관이 조사해 유엔에 보고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개성공단 제품이 국제사회에 팔리게 되는 만큼 국제사회가 나서 공정한 대우를 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남한 통일부 이관세 정책홍보실장은 노임과 근로환경 등에 대한 충분한 사실 확인도 없이 오히려 사실을 왜곡했다며 매우 부적절한 것으로 유감스럽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WFP “4월 1일 대북지원 재개 불가”

유엔 세계식량계획은 북한 측과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4월 1일부터 북한 내 지원 활동을 재개한다는 목표를 이루지 못하게 됐다고 이 기구의 제럴드 버크 대변인이 31일 밝혔습니다. K033106CUT-1

버크 대변인은 협상은 아직 계속되고 있지만 그러나 4월 1일부터 활동을 재개한다는 목표는 실현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지난해 말 북한이 구호성 식량지원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10년 넘게 해온 대북 지원사업을 중단했습니다.

남한 법원, 탈북자 지원 목사 납치범에 징역 5년 선고

남한 법원은 2000년 중국 옌지에서 발생한 김동식 목사 납치ㆍ북송사건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 모 씨에게 31일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1년여 동안 탈북자 지원활동을 하던 김동식 목사를 납치해 북한 당국에 인계한 범행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재미한인인 김 목사는 현재 생존여부가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2000년 1월 옌지에서 탈북자 지원ㆍ선교 활동을 하다 납치돼 북송됐습니다.

정치범 수용소 고발 뮤지컬 연장 공연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를 고발한 뮤지컬 ‘요덕 스토리’가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4회 앙코르 공연됩니다.

북한을 이탈해 1995년 남한에 정착한 정성산 씨가 감독을 맡은 요덕 스토리는 함경남도 요덕군에 있는 정치범 수용소의 실태를 소재로 다뤘습니다.

“북 종합시장 공산품, 95% 중국산”

북한 내 종합시장에서 거래되는 공산품의 95%, 쌀의 80%가 중국제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양문수 남한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31일 한 학술회의에서 북한 내 종합시장에서 중국산 비중이 80%에서 90%라고 말했습니다.

양 교수는 2002년 7.1경제관리개선조치 이후 입국한 탈북자 16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금강산에 통일수련원 건립

남한 통일부는 31일 금강산 관광 사업자인 현대아산이 제출한 금강산관광지구 내 통일수련원과 직원숙소 건립 및 운영에 따른 남북협력사업 변경안을 승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아산은 통일수련원 건립에 들어가 내년 4월께 개원할 예정입니다.

금강산패밀리호텔 뒤편에 지어지는 통일수련원은 부지 4천 평에 지상 8층 180실 규모로, 690명에서 89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김정일 반인류적 범죄행위로 국제재판 회부해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반인륜적 범죄행위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해 재판을 받게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국제적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의 톰 말리노프스키 미국 워싱턴 사무소장은 30일 한 토론회에서 김정일 위원장을 반인륜적 범죄행위의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에 세워 책임을 묻게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마, 핵개발 북한 커넥션 우려”

리사 머코스키 미국 상원 의원은 29일 2003년 버마 중부지역에서 북한 기술자들이 열차로부터 대형 나무상자들과 건설 중장비를 부리고, 북한 고려항공 비행기가 착륙하는 것이 목격됐다고 보도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외교위원회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을 맡고 있는 머코스키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런 정황들이 버마의 핵개발 계획에 대한 북한 지원의 직접 증거는 아니지만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청문회에 증인으로 나온 그린 전 보좌관은 북한과 버마 간 커넥션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버마에서 북한인들의 활동이 활발하다는 일부 증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자산동결 대북 합작기업 “조사계획 없다”

스위스 정부는 미국 정부로부터 대량살상무기 확산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미국 내 자산동결 조치를 당한 대북 합작기업 ‘코하스’에 대해 조사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위스 연방경제부 당국자는 현지 한 언론에 미국 정부로부터 동결조치에 대한 사전 통보를 받았음을 확인했으나 미국 측이 주장하는 혐의사실은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미 재무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활동을 지원한 혐의로 스위스 공업물자 소매회사인 ‘코하스AG’의 미국 내 모든 자산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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