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5/03/06


2006.05.03

탈북자 여러 명이 현재 동남아시아 한 국가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곧 미국으로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북자 여러 명, 동남아 미국대사관서 보호 중

탈북자 여러 명이 현재 동남아시아 한 국가에 주재하고 있는 미국대사관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이들이 곧 미국으로 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의 미국행에 관여한 남한 두리하나 선교회의 천기원 목사는 미국 대사관에 있는 탈북자들 가운데 1진이 빠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 초에 미국으로 보내질 것이라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천 목사는 이 탈북자들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과 미국정부로부터 이미 난민으로 판정받았으며 남한 정부도 미국대사관에 있는 이들 탈북자들을 확인 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종교자유 특별우려대상국가로 지정

북한이 올해에도 종교자유가 억압되는 특별 우려대상국가로 뽑혔습니다.

미국 연방기관인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3일 발표한 국제 종교자유에 관한 연례보고서에서 북한과 중국 버어마등 11개 나라를 종교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는 ‘특별우려대상국가’로 선정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북한은 모든 공적, 사적 종교활동을 심하게 억압하고 있으며 종교활동을 하다가 발각된 사람들은 체포 투옥하고 심지어 처형까지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세계 언론검열국 최상위

북한이 세계에서 자국내 언론을 가장 심하게 검열하는 나라로 선정됐습니다.

미국에 있는 국제언론단체인 ‘언론인보호위원회’가 3일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발표한 ‘세계 10대 언론 검열국’ 순위에 따르면, 북한 언론이 당국의 가장 심한 통제를 받고 있는 나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조선중앙방송, 노동신문등 라디오 텔레비전 신문 모든 관영매체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의 행적을 찬양하는 보도만 내보내고 용천 폭발사고나 주민들의 굶주림 상황 같은 것은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스위스은행 북한계좌도 동결가능 -의회조사국 연구원

북한의 불법 행위에 관련된 해외 계좌와 관련해 미국 의회조사국의 라파엘 펄 연구원은 스위스 계좌도 조사 동결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펄 연구원은 북한이 스위스 은행에 맡겨놓은 것으로 알려진 자금도 불법행위로 얻은 자금이라는 것이 밝혀질 경우 은행계좌가 동결될 수도 있다고 3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습니다.

남한, 북한체제 변동 반대

남한은 북한의 체제변동을 시도하는 어떠한 행위에 대해서도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석 통일부장관은 3일 서울에 있는 언론인 협회 토론회에서 미국이 북한의 위폐문제와 인권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북한의 체제변동 시도라고 보지 않는다고 말하고 그 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이 최우선이라면서 북한의 인권문제 불법행위 문제도 6자회담이 시작되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통일부, 미국 북한인권특사 개성공단 초청용의

남한 통일부 당국자가 미국의 북한 인권특사를 개성공단에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의 고경빈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은 3일 남한의 평화방송과의 회견에서 최근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가 개성공단내 북한 근로자의 임금이 낮고 북한당국이 임금 일부를 떼내고 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그 같이 말했습니다.

고 단장은 미국 의회 관계자들도 공단을 직접 방문한 뒤에 개성공단 사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면서 레프코위츠 특사도 직접 개성공단 현장을 방문한다면 공단 현실을 인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어린이들 북한 어린이 돕기 행사

남한의 어린이들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행사를 열었습니다.

경기도 임진각에서는 2일 수도권 지역 유치원 어린이 5천여명이 참석해 북한 어린이들에게 보낼 장난감을 모으고 북한 어린이들을 돕기위한 사랑의 저금통을 전달하는 어린이 평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이날 남한 어린이들이 전한 성금은 국제구호단체인 월드 비전을 통해 함경북도 개마고원 감자 농장에 보내질 예정이고 장난감은 북측과 협의해 전달할 계획입니다.

남한 적십자총재, 의약품지원차 방북

남한의 적십자 총재가 평양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의약품을 전달하기 위해 오는 16일 북한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조선적십자종합병원에 25억 2천만원, 미국돈으로 2백6십만 달러 상당의 의약품과 의료 장비를 전하고 북한에서 제일 큰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산원 시설도 둘러볼 예정입니다.

한 총재는 또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등과 만나 남북 적십자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남한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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