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5/04/06
2006.05.04
북한이 지난 90년대 중반 때와 같은 엄청난 기아사태를 맞게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북한 식량위기 재발가능성 경고-인권단체
북한이 지난 90년대 중반 때와 같은 엄청난 기아사태를 맞게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4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사적인 곡물거래를 금지하고 외부 구호단체의 대북식량지원 받기를 중단하고 배급제를 부활시킨 정책 때문에 궁핍한 북한사람들을 더욱 심각한 기아상황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또 노동당 간부와 군인 공안원등 특권계층 위주로 식량을 공급하고 이른바 적대계층 주민들에게는 식량을 제한하는 행태가 되풀이 되면 또 다시 많은 북한 주민들은 굶주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대북지원단체, 북한식량확보 비상 상태
한편, 남한의 대북 지원단체인 ‘좋은벗들’도 북한이 춘궁기, 이른바 보릿고개를 맞아 식량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단체는 4일 발행한 북한 소식지에서 중앙양곡관리국이 4월 들어 각 지역 양곡관리국에 쌀 파는 것을 중단하고 보유한 식량도 철저히 보관할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지는 또 당국이 배급하는 식량공급이 어렵게 되자 시장에서 이뤄지는 주민들 간의 식량 매매에 대한 단속을 늦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납북자 문제 새로운 중점과제- 남한 인권단체들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북한자유주간 행사에 참여하고 귀국한, 남한의 납북자 탈북자 인권단체들은 이번 행사에서 납북자 문제를 미국과 국제사회에 알리는데 성과가 컸다고 평가했습니다.
6.25 납북인사가족협의회, 북한 민주화네트워크, 납북자 가족모임등 7개 단체 대표들은 4일 서울에 있는 국회의원 회관에 모여 그 같이 평가하고 북한 인권문제 중에서도 납북자 문제가 새로운 중점과제로 떠올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들은 이날 모임에서 남한정부에 대해 북한인권에 적극 참여할 것과 대북 지원시 분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검증작업을 먼저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납북자 김영남 모친 일본 방문예정
열 여섯 살때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김영남의 어머니가 이달 27일 일본 토쿄를 방문해 납북자 송환 촉구 대회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28년전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된 고등학생 김영남의 모친 최계월씨는 비슷한 시기에 납북된 고등학생들인 이민교와 최승민 홍근표씨 가족들과 함께 갈 것이라고 납북자가족모임이 4일 전했습니다.
최계월씨는 오는 15일에는 서울을 방문하는 일본인 납치피해자 요코다 메구미씨의 부친과 아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북한의 국제금융거래 더욱 어려워지고 있어 -보도
북한의 불법 위폐 제조 유통과 관련해 미국이 취한 대북 금융제재로 북한의 국제금융거래가 더욱 어렵게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에서 유일한 외국계 합작 금융기관인 대동신용은행의 ‘니겔 코위’ 은행장은 최근 평양에서 열린 외국 기업가들의 정보교환 회의에서 미국의 대북 금융조치로 인해 대동은행도 다른 외국은행과 거래하기가 어렵게 됐고 북한내 외국인들의 합법적인 송금도 힘들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위 은행장의 이 같은 발언은 4일 미국의 민간 연구단체인 ‘노틸러스’ 연구소 웹사이트에 소개됐습니다.
코위 은행장은 또 ‘미국 재무차관이 북한과 거래하는 기업인들과 정부는, 그 같은 거래에 따른 위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과의 회견에서 말한 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kedo, 북한에 경수로 사업비 변제 요청 -보도
북한 신포지구의 경수로 사업을 맡았던 KEDO, 즉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북한에 사업자금을 변제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일본의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남한 미국 일본 유럽연합등이 공동 출자한 한반도에너지 개발기구는, 북한당국에, 경수로 사업폐지가 불가피하다면서 그동안 투입된 자금 15억4천3백만 달러를 변제해 달라는 구상서를 보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북한이 변제 보상에 응할 것 같지 않아, 경수로 건설 투입자금은 회수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남한 인권대사 미국의 북한인권특사와 논의할 것
남한의 인권대사가 미국의 북한인권특사를 만나 북한 인권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경서 인권대사는, 다음 주부터 노르웨이에서 열리는, 제 7차 북한 인권.난민문제 국제회의에, 제이 레프코위츠 특사가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그 같은 논의를 하고 싶다고 4일 남한 불교방송 회견에서 말했습니다.
박 대사는 북한의 인권과 관련해서는, 인권은 스스로 노력해서 하는 것이며 제 3자들이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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