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7/11


2006.07.11

북한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풀면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즉각 돌아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대북 금융제제 해제하면 복귀

북한은 미국이 대북 금융제재를 풀면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 즉각 돌아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김형준 외무성 부상은 1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공식방문한 자리에서 그 같이 말했습니다.

유엔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 하루 더 연기

북한의 지난주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북한에 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 대한 표결이 하루 더 연기됐습니다.

일본의 유엔주재 대표부의 오시마 겐조대사는 대북 제재 결의안 지지국의 대표들을 만나 안보리 결의안 표결을 하루 늦췄다면서, 12일 다시 만나 표결 진행 여부 상황을 다시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국무부의 숀 매코믹 대변인도 11일 정례기자설명회에서 일본이 주도하고 미국과 영국 프랑스등 안보리 회원국 7개국이 공동 발의한 대북 제재 결의안은 현재 북한측을 대화로 이끌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고 있는 중국 고위관리와 유엔에서 진행되고 있는 노력에 시간을 주기위해 연기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행정부, 클린턴 대북정책 실패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 행정부는 전임 대통령 빌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은 실패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토니 스노우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기자 설명회에서 클린턴 전 대통령의 직접적인 대북 포용정책은 북한의 김정일에게 꽃과 초코렛을 퍼준 것과 같다면서 그 같이 비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클린턴 행정부 관리들이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 대가로 로를 지어주기로 했고, 또 김정일에게 미국 유명 농구선수가 자필 서명한 농구공을 갖다 바치는 등 여러 가지 유인책을 실시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미국이 북한과 양자 대화를 할수 없는 이유중의 하나는 바로 지금의 상황을 보면 알수 있다고 말해, 북한의 지난주 미사일 발사 시험 강행이 양자 대화를 막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측 미사일 발사로 남측 교육감 방북 연기

북한의 지난주 미사일 시험발사로 남한의 교육감들의 다음주 북한 방문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11일 남한의 경기도 교육청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당초 남한 전국의 시,도 교육감들은 남북간 교육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위해 오는 17일 북측 교육기관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북측이 지난 5일 미사일 시험발사로 방북 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감들의 방북 연기 이유는 북측의 미사일 발사 이외에도 남한의 전국적인 급식사고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한정부, 납북자 지원 특별법 조만간 입법예고

남한 정부가 납북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특별법을 머지않아 입법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통일부 관리는 11일 납북자가족모임 임원회의에 참석해 특별법 입법 예고를 위한 관계부처 협의가 최종단계에 와있다고 전했다고 남한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납북 귀환자 이재근, 진정팔, 고명섭씨를 포함한 납북자 가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납북자문제를 이산가족과는 별도로 해결할 것과 대북협상에서 납북자 송환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남한, 개성공단 한국산 포기방침

남한은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개성공단 제품을 한국산으로 인정해 달라는 주장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일 남한 정부 관계자는 북한의 지난 5일 미사일 발사로 개성공단 제품의 한국산 인정 양보를 미국측으로 얻어내기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말했다고 11일 남한 언론이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비록 한-미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는 개성공단의 한국산 인정문제를 포기하지만 앞으로 북핵 6자회담이 정상화 될 경우 이때 한국산 인정문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 미 양국은 10일 서울에서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시작하고 양국의 농산물 공산품의 관세인하 폭과 인하 완료 시기 그리고 서비스업 개방 분야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다음 달 스위스에서 시장경제연수

북한이 다음달 스위스에서 실시되는 국제 외교와 시장경제에 관한 연수회에 관리들을 파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97년부터 매년 스위스 정부의 산하단체가 북한 관리들을 상대로 실시하고 있는 연수회의 올해 일정은 다음달 21일부터 한달동안 국제협상 응용연구센터에서 열립니다.

지난 2천4년 연수회 때는 북한의 외무성과 경공업성 그리고 큰물피해 대책위원회와 무역성 소속 관리 14명 가량이 한달 반동안 교육을 받았었습니다.

북한 외자유치 사업 중소규모 위주

북한이 외국의 자본을 끌어들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의 대부분은 5백만 달러 이하의 중.소규모 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같은 사실은 남한의 무역진흥공사인 코트라가 11일 북한의 투자안내 웹사이트 ‘조선경제자순망’에 오른 2천6년도 투자유치 사업을 분석한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분석결과에 따르면 북한이 올해 현재까지 외국의 투자를 끌어들인 사업가운데 백만달러 규모 이하가 7건으로 제일 많았고, 백만달러에서 2백만달러 규모는 4건, 2백만달러에서 3백만달러 규모는 2건 그리고 3백만달러에서 5백만달러 크기의 사업은 3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투자유치는 주로 합영과 합작방식으로 북한은 공장 부지와 공장 전력 용수 인력등을 제공하고 외국 기업은 기술과 설비와 원자재와 자금을 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투자 제품별로는 냉장고 전지 계측기등의 전기 전자분야가 7건, 광산개발, 강철.광물분말 가동등의 광업분야가 6건, 그리고 포장재료와 페인트등의 화학분야가 4건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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