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7/21
2006.07.21
미국은 개성공단제품을 남한과의 자유무역협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개성공단제품 FTA에서 제외
미국은 개성공단제품을 남한과의 자유무역협정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무역대표부의 카란 바티야 부대표는 20일 연방 하원 청문회에서 한-미간 자유무역협정은 북한에 혜택을 주자는 것이 아니라면서 그 같은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남한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 보좌관은 21일 개성공단 제품을 남한산으로 인정받도록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단 지도부 사퇴
일본내 친한 동포 세력인 대한민국 민단의 지도부가 21일 사퇴합니다. 남한 언론은 민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그 같이 보도했습니다.
민단의 하병옥 단장과 지도부는 지난 5월 조총련과 역사적 화해를 추진했지만 민단 내부의 강력한 반발로 그동안 사퇴압력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북한이 지난 5일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 민단내 대북 감정이 크게 악화되면서 지도부에 대한 비판은 더 더욱 고조됐었습니다.
금강산 면회소 건설 인력 전원 철수
금강산 이산가족 면회소 공사 현장에 있던 현대 아산의 건설 인력 전원이 북측의 요구에 따라 21일 모두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대아산은 이날 건설 인력 104명을 버스 5대에 나눠 태워 저녁때 동해선 남북 출입사무소를 통해 남쪽으로 모두 철수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남한이 북한에 대한 쌀과 비료 지원을 보류한데 대한 보복으로 20일 이산가족 상봉을 중단한다고 선언하고 금강산 면회소 건설 인력도 철수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북한, 개성관광 사업자 변경 요구
북한이 개성관광사업을 위한 남한 업체로 현대아산 대신 롯데관광으로 바꾸겠다고 고집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2천3년 1월에 이미 현대아산과 개성관광 사업 계약을 맺었지만 관광 요금에 대한 양측의 견해차이로 그 상대업체를 바꾸고자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남한 정부는 개성관광 업체로 현대아산을 사업자로 이미 지정했고 현대아산과 북한측과의 사업 계약이 유효하기 때문에 북측의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북측은 이에 대한 불만의 표시로 이달 초부터 남측 인사들이 개성 방문을 못하도록 하는 조치를 내렸습니다.
“어려울수록 인도적 대북협력 필요” - 남 적십자사 총재
남한의 한완상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1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로 조성된 남북한 경색 국면과 관련해 어려운 상황일수록 인도적 대북 협력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총재는 이 날 남한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인도주의 사업은 국제 정세나 국내 상황에 관계없이 일관성 있게 추진돼야 한다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또 정치적인 차원에서 대화가 불가능할 때 인도주의 차원에서 이를 돌파하는 것이 대한적십자사의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남, 안보리 북 제재 논의 배제는 자업자득”
남한이 유엔 안보리 대북규탄 결의안 논의과정에서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배제된 것은 남한이 논의에 참여하길 거부했기때문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남한 조선일보는 미국의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미국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기 훨씬 이전부터 남한 측에 한미일 세 나라가 함께 대처하자고 요청했지만 남한 측은 일본과는 협상할 수 없다며 이를 거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남한 정부가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이유로 한미일 3자회담을 반대하는 바람에 남한으로서는 중요한 국제사회의 의사결정에서 완전히 배제됐다고 말했습니다.
미, 북 리 근 국장에 비자 발급거부
미국 국무부는 이달 하순 미국에서 열리는 학술토론회의에 참석하려던 북한의 리 근 외무성 미국 국장에게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 국장의 방미 계획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20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비자 거부 결정이 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남한 언론에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국무부 관계자는 리 국장의 미국 방문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 남북사업에 압력, 한국 엄정대처 요구” - 일 언론
최근 남한을 방문했던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이 개성공단 개발과 금강산 관광 등 남북협력사업에서 남한 측의 엄중한 대처를 요구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1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레비 차관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과 관련해 남북한 경제협력사업 문제 등을 남한 측과 협의했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북한이 남북협력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외화를 미사일과 핵개발 등 군사 분야에 유용하고 있다는 일각의 주장과 관련해 미국이 남한 측과 협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을지 포커스렌즈 훈련 실시
한반도 우발 상황시 한미연합군의 협조절차 등을 숙지하기 위한 을지 포커스렌즈 훈련이 다음달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실시된다고 한미연합사령부가 21일 밝혔습니다.
한미연합사는 이 날 유엔사 군사정전위를 통해 이번 훈련 일정 등을 북한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75년 첫 훈련이 시작된 이후 32번째를 맞는 올해 연습에는 주한미군 5천명과 해외주둔 미군 3천명 등 모두 8천여 명의 미군이 참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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