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7/26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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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물자나 기술을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북한 비확산법안’을 25일 구두로 통과시켰습니다.

미 상원, 북한겨냥 비확산법안 통과

미국 연방 상원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 대량살상무기와 관련한 물자나 기술을 거래하는 기업과 개인을 제재할 수 있는 ‘북한 비확산법안’을 25일 구두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은 이란과 시리아를 겨냥해 만든 기존의 법에 북한을 추가한 것입니다.

이번 법안을 상정한 공화당의 빌 프리스트 상원 원내총무는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가 미국은 물론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법안의 취지에 대해 밝힌 바 있습니다.

통일교재 위법 확인시 징계-고발 -남한 교육부

남한 교육인적자원부는 전교조, 즉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부산지부가 북한 역사책을 토대로 만든 통일자료가 실정법에 위반할 경우 징계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교육부의 김홍섭 학교정책국장은 26일 현재 부산시 교육청이 교재를 입수해 내용을 분석중이라며, 검토결과 위법 사실이 드러나면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관련자들을 징계하는 한편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관계 당국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남한의 보수단체인 ‘친북반국가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 따르면, 이 통일교재는 6·25전쟁을 ‘조국해방전쟁’으로 묘사하고,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여과 없이 소개하는 등 북한의 역사관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개성공단 별도로 논의가 바람직 -남한 관리

한미자유무역협정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개성공단 제품의 남한산 인정여부 문제는 별도의 협상창구를 통해 논의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남한 고위관리가 말했습니다.

진동수 남한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 문제를 한미자유무역협정 협상에서 논의하는 것이 불리한 측면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진 차관은 이어 최근 양측 협상에서 이 문제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3차 협상에서도 이 문제를 제기하겠지만 미국은 대응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정찰위성 오는 9월 발사

일본이 북한 미사일 등을 감시할 정찰위성을 오는 9월 발사할 계획입니다.

26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성명을 통해 오는 9월10일 자체개발한 H2-A 로켓에 실어 정찰위성을 발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은 북한이 지난 98년 대포동 미사일을 시험발사하자 독자적인 정찰위성을 도입해 발사했으며, 지난 2003년 2기의 위성을 쏘아올린 바 있습니다.

일본 정부, 김정일 통역사도 입국 거부

일본 정부는 지난 24일 입국을 거부한 북한주민 5명 가운데는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통역사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케이 신문은 26일 일본 정부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문제의 통역사는 지난 2002년 김 위원장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의 통역을 담당했던 황호남씨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25일 기자회견에서 일본 정부의 북한주민 입국거부 조치는 다양한 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현대측에 대금 달러대신 유러화 요구

북한은 올해초부터 금강산 관광대금을 미국 달러화대신 유로화로 바꿔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6일 남한 연합뉴스는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이 지난 2월 현대아산측에 이같은 요구를 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아산측은 대금 일부를 유로화로 바꿔서 북측에 보내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현대측은 지난 98년 11월 금강산 관광 사업 시작 이후 지난 2005년까지 모두 9억4천200만달러의 관광 대가를 매달 일정액으로 나눠 송금하기로 했으나, 자금난으로 4억달러만 집행한 바 있습니다.

북한, 만경봉호 입항금지 반발

북한이 일본정부가 취한 만경봉호에 대한 입항조치와 관련해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6일 재일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북한이 일본의 조치에 대해 ‘국제법적으로 타당성이 없는 비인도적인 조치’라고 비난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북한이 최근 미사일 발사를 강행하자 지난 5일 북한 화물여객선 만경봉호 92호의 입항을 6개월간 금지시킨 바 있습니다.

북한 폭우피해로 3천명 사망-실종설

최근 북한에 대한 폭우 피해로 인해 3천여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의 대북 인권단체인 ‘좋은 벗들’은 26일 소식지를 통해 최근 한반도 전역에 내린 폭우로 북한에서도 피해가 심각하다면서, 지금까지 3천여명이 실종됐거나 사망했다는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비가 쏟아진 평안남도 양덕군에서만 사망, 실종자가 1천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동북아 다자안보회의 추진

북한이 6자회담을 거부할 경우 참석 범위를 넓혀 동북아 안보회의를 열 것이라고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6자회담 수석대표가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힐 수석대표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참석할 용의가 있다면 비공식적으로 6자회담을 열 수 있지만, 북한이 아직 답변을 주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이 끝내 6자회담을 거부할 경우 동북아 안보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다자회의를 열 것이며, 이 회의에서는 6자회담의 범위를 넘어선 문제들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중국은행 대북자산 동결 환영

미국은 중국 국영 중국은행이 마카오 지점의 북한관련 자산을 동결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토니 스노우 미 백악관 대변인은 26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중국은행의 조치와 관련해 미국은 중국이 긍정적인 조치를 취했다는 데 대해 고무돼있다고 밝혔습니다.

스노우 대변인은 이어 이같은 중국의 조치는 남한과 함께 북한을 6자회담에 복귀시키기 위한 압박이 시작됐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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