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07/27/06


2006.07.27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이 북한의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정교한 달러 위폐의 유통을 차단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세계 위폐 전문가들을 프랑스 리옹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북한 위폐 척결대책 논의

국제형사경찰기구인 인터폴이 북한의 제조한 것으로 알려진 정교한 달러 위폐의 유통을 차단하는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세계 위폐 전문가들을 프랑스 리옹으로 불러 모았습니다.

리옹에 본부를 둔 인터폴은 26일 미국의 불법금융방지 특수기관원들과 세계 지폐 인쇄 산업 관계자들 60여명을 초청해 범죄자들이 미국돈 백달러 짜리와 5십달러 짜리 위폐를 찍어내는 지폐 제조기 구매 방지책등을 협의했습니다.

이번 인터폴 협의에서는 범죄수사당국과 지폐 제조 민간 산업이 협력해 국제적으로 위폐가 대규모로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을 가졌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인터폴 위폐안전담당관은 말했습니다.

아세안 외무장관회의 6자회담 재개 촉구 성명

27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아세안외무장관회의에서 동남아 10개국과 남한 중국 일본등 3개국 외무장관들은 북한 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의장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힌 외무장관 회의는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난 15일 유엔의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대북 결의안을 주목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28일까지 열리는 이번 아세안지역 안보포럼에서 북한을 포함한 6자회담이 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27일 말레이시아에 도착한 북한 대표단이 불참할 뜻을 밝혀 성사되지 않을 것이 확실시 됩니다.

이에따라 미국은 이번 포럼에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참가국인 남한 중국 일본 러시아와 포럼 주최국인 말레이시아, 캐나다, 호주등 8개국 외무장관이 참가하는 8자회동을 28일 갖기고 합의했습니다.

마카오 은행, 북한 대량살상무기확산활동에 연루

북한의 계좌가 동결된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차관은 26일 남한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북한의 단천은행이 대량살상무기의 불법적인 구매를 위해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을 이용했다면서 그 같이 밝혔습니다.

단천은행은 조선광업 무역회사의 재정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으로, 대량살상무기 확산에 관련된 기관입니다.

레비 차관은 마카오 은행말고도 전세계의 금융기관들이 북한과의 거래에 대해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만정부, 북한관광 전면 자숙 지시

대만정부가 자국의 여행업자들에게 북한 관광여행을 전면 자숙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이 2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만 외교부는 대만 여행사 8개 업체들과 한 항공사가 8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북한 관광여행을 기획하고 있는데 대해 그 같은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신문은 대만정부가 이 같은 지시를 내린것은 지난 5일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발사한데 대한 전 세계의 대북 압박 추세에 따른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중국군 북한접경지대 병력증파

북한이 이달 초 발사한 미사일 시험발사로 위기감이 고조돼 중국이 북한 접경지대에 병력을 증강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홍콩신보가 27일 중국인권민주운동 정보센터의 말을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대북한 방어책임을 지고 있는 중국 인민해방군 제16집단군이 지난 일주일 사이에 투먼 룽징 총화 훈춘등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대에 2천명의 부대를 증파했습니다.

이로써 북한과의 접경지대에 주둔한 중국군은 모두 7천명가량이 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중국의 이같은 병력 증파는 북한군이 국경을 넘어 중국군과 무력충돌할 것을 우려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작년에 중국 제16집단군 포병여단과 북한군간에 세차례 총격전이 벌어진 사례가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의한바 없어 -박진 의원

남한정부가 최근 미국으로부터의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남한과 환수시기에 합의한 바가 없다고 한나라당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최근 미국을 방문해 미국 의원들과 행정부 고위관계자들을 만나고 귀국한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의 박진의원은 27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그 같이 밝혔다고 당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박 의원은 이와 관련해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남한 정부가 2010년에서 2012년사이에 전시작권권을 미국으로부터 환수한다는 계획에 대해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환수 시기에 대해 합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서울에서 열린 한미안보정책구상 회의에서는 남한측에 환수 시점을 2천9년으로 제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개성공산서 북한 문화재 모조품 밀반입

개성공단에서 북한의 문화재 모조품을 남한으로 몰래 반입해 판매하려한 남한 업체 간부가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개성공단의 한 입주업체 이사인 윤 모씨는 지난 2월과 3월, 개성공단내 북한 근로자에게 2천달러를 주고 북한의 문화재인 연석판 1점, 청자운문상감대접 2점등을 구입해 자신의 차량에 숨겨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윤씨는 이 문화재를 공동품상에게 팔려다 모조품으로 드러나자 북한근로자에게 항의해 모조품 대신 또 다른 금괴 1점을 받았는데 이것 마저 가짜 금괴로 밝혀졌다고 합니다.

주한미군 한반도 계속 주둔할 것 -체이니 부통령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을 계속 주둔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딕 체이니 부통령은 27일 워싱톤에서 열린 한국전 휴전협정 53주년 행사 연설에서 그 같이 밝히고 한국전에 참전한 미군 용사들은 국가의 부름을 받고 야만적인 전쟁에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 확산에 맞서 용감하게 싸웠다고 말했습니다.

이태식 주미 한국대사도 축사에서 ‘한국전쟁 당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희생과 기여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한국의 경제발전은 없었을 것이라면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훈춘서 두만강지역 개발 3차회의 열려

중국이 두만강지역 개방 개발을 위한 3차회의를 최근 훈춘에서 개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7일 연변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린성 훈춘시에서는 옌벤 조선족 자치주 부주장과 훈춘시 시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만강 지역 개발 회의를 열고 이 지역에 무역구와 경제무역합작구 그리고 항구등을 개발하는 문제가 논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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