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9/15

2006.09.15

북한정권의 종교의 자유 억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북한정권의 종교의 자유 억압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15일 발표된 연례 국가별 종교자유보고서의 북한 편에서 북한이 비록 헌법상으로는 종교의 자유를 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당국이 모든 조직적인 종교 행위를 엄격히 규제하고 있다면서 진정한 종교의 자유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중국등으로 나갔다가 외부 종교단체나 선교사와 접촉을 했던 북한 주민들은 북한에 돌아가면 체포돼 중형을 받는다고 이 보고서는 탈북자와 선교사와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밝혔습니다.

태국 방콕의 구치소와 이민국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탈북 난민의 수는 230명 가량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자유아시아방송 태국지국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월 태국 경찰에 체포 구속된 탈북자 175명 가운데 아직 131명이 현재 구치소에 수감돼 있으며 이민국 수용소에는 또 다른 탈북자 100여명이 머물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태국으로 들어가는 탈북난민들이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모 종교단체에서는 탈북자 40여명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가 북한이 지난 7월 시험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대포동 2호가 실패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방위청의 누카가 후쿠시로 장관은 15일 기자회견에서 사정거리 6천킬로미터의 대포동 미사일이 수십초를 날다가 공중 분해한 뒤 발사장소 인근에서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카가 장관은 또 나머지 6기의 노동미사일과 스커드 단거리 미사일은 4백킬로미터를 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대남공작부서를 6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습니다.

15일 남한 검찰에 따르면 이들 6개의 대남공작부서는 당중앙위원회 소속인 ‘35호실’, ‘통일전선부’, ‘대외연락부’, ‘작전부’ 등의 4개 부서와 인민군 총참모부 아래 ‘정찰국’, ‘국가안전보위부’입니다.

남한 검찰은 ‘35호실’은 이스라엘 첩보조직인 모사드를 모방한 것으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지시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7월 북한이 직파한 간첩인 정경학이 이날 검찰에 구속 기소되는 과정에서 공개됐습니다.

남한의 세계적인 지휘자 정명훈씨가 다음 달 20일 북한을 방문해 ‘평양.윤이상,관현악단’을 지휘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4일 남한의 윤이상.평화재단과 북한의 윤이상.음악연구소는 다음달 18일부터 사흘간 평양에서 열리는 ‘제25차 윤이상 음악회’에 정씨를 비롯한 남한의 음악인들이 참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정씨를 포함한 이들 음악인들과 윤이상.평화재단 관계자 등 50여명은 다음달 16일 북한으로 갈 예정입니다.

정씨는 이번 북한 공연에 앞서 음악으로 남과 북이 화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다고 남한 언론에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당의 장성택 ‘근로단체와 수도건설부 제1부부장’의 외동딸인 장금송씨가 프랑스 유학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5일 남한 연합뉴스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숨진 금송씨는 평소 불면증을 앓아오던 중 잠을 청하기 위해 술과 함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사망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이 금송씨의 시신을 사망 직후 항공편을 이용해 평양으로 옮겼다고 전했습니다.

숨진 금송씨는 장성택 제1부부장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여동생 김경희 사이의 딸로서 그 동안 프랑스에서 유학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고위 관리는 오는 19일 각의에서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관방장관은 이 날 보고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무조건 북한 핵 관련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이 의심되는 단체와 개인을 상대로 일본 내 금융계좌로 부터의 예금 인출과 해외송금을 '허가제‘로 해, 북한 금융자산을 동결할 방침입니다.

제재 대상 대부분은 북한 금융기관과 상사들로 ‘북조선과업개발무역회사’와 ‘단천상업은행’등이 포함된 단체와 개인입니다.

신임 북한주재 중국대사인 류사오밍이 15일 만수대의사당으로 양형섭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을 방문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류대사가 양 부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조-중 우호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데 공동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의 조지 부시 대통령은 14일 워싱톤을 방문한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과 만난 뒤, 북핵 6자회담 당사국들과 더불어 북한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하지만 모든 당사국들은 핵무장을 한 북한이 위협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한이 북핵 6자회담에 돌아오길 거부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설득하려는 나머지 5개국의 동맹관계는 더욱 강화됐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전시작전통제권 이양문제는 남한정부와 협의아래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미국의 한반도안보에 대한 약속은 변함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