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전 북한에 의해 납치됐던 납북 어부 최욱일씨가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해 중국 옌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납북 어부 31년만에 극적 탈출
31년전 북한에 의해 납치됐던 납북 어부 최욱일씨가 극적으로 북한을 탈출해 중국 옌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남한 납북자가족모임의 최성용 대표에 따르면, 현재 최욱일씨는 지난달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며 부인 양영자씨와도 만났습니다.
최성용 대표는 현재 남한 정부에 최씨의 탈출 사실을 알려 구명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납북어부 최씨는 지난 75년 8월 오징어잡이 배 천왕호를 타고 동해로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북한 경비정에 의해 납치됐습니다.
남한 정부 늑장대응
한편 남한 정부는 납북어부 최씨 문제와 관련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일 남한 조선일보는 최씨가 수차례 중국 선양주재 남한 총영사관에 전화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영사관측은 전화를 이곳저곳으로 바꿔가며 책임을 회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한정부, 최씨 교섭 착수
남한 정부는 납북어부 최씨의 조속한 남한행을 위해 중국측과 곧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중국 선양주재 남한총영사관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본부로부터 구체적인 지침을 받는대로 중국측과 외교 경로를 통해 최씨의 남한행을 위해 교섭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오갑렬 남한 총영사는 4일부터 예정된 하얼빈에서의 빙설제 참가 일정을 취소하고 중국측과 교섭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왕호 납북 선원 중 최소 6명 사망
지난 75년 납북된 남한의 오징어잡이배 천왕호의 선원 중 최소 6명이 북한에서 이미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을 탈출해 현재 중국에 머물고 있는 천왕호 선원 최욱일 씨는 동료들의 증언으로 볼 때 최소 6명은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천왕호가 납북될 당시 배에는 모두 33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는데 그 중 고명섭 씨가 지난 2005년 탈북해 남한에 정착했고 최욱일 씨가 북한을 탈출해 나머지 31명은 북한에서 사망하거나 생존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성과없는 6자회담 무의미하다 -일 외상
아무런 성과가 없는 6자회담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아소 다로 일본 외상이 말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4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회견에서 최근 중국 베이지에서 아무 성과없이 끝난 6자회담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이어 북한과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도 대화와 압력을 병행하겠다면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있지만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압력을 행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남한 야당, 이 통일 해임안 검토
남한 한나라당은 북한의 빈곤문제에 남한이 책임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킨 이재정 통일부 장관에 대해 해임건의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이 장관이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지 않을 경우 해임건의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면서, 그 시한을 이달 말로 못밖았습니다.
한편 남한 통일부는 이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이나 구체적인 대규모 대북 지원을 염두에 두고 한 말은 아니라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미일, 한반도 유사시 대비 공동 군사작전 계획 수립 착수
미국과 일본이 한반도 유사시에 대비해 구체적인 공동 군사작전 계획 수립에 들어갔습니다.
4일 일본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미국과 일본 정부는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항만과 영공 사용, 후방지원 등 구체적인 군사 대응을 담은 ‘공동 작전계획’ 수립에 착수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작년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으로 한반도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감에 따라, 올 가을까지 공동 작전계획을 완성한다는 목표 아래 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콩 억류 북 선박, 9주 만에 출항
지난 10월 말 안전설비 미흡으로 출항 금지 처분을 받고 9주간 홍콩 항에 억류 조치됐던 북한 화물선 강남 5호가 수리를 마치고 마침내 출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남 5호의 현지 대리인인 토핑 엔터프라이즈는 4일, 지난주에 강남 5호의 선주로부터 구명장비, 통신, 그리고 항해설비 등을 수리하고 보강하기 위한 자금 3만 여 달러가 도착했다며 이 같이 전했습니다.
당초 폐광석을 싣고 대만으로 갈 예정이었던 강남 5호는, 화물칸을 비운 채 북한으로 향할 계획이라고 남한 언론들은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방북 인원 10만 명 넘어
금강산 관광객을 제외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북한을 방문한 인원은 총 10만 800여명으로 처음으로 10만 명을 넘었다고 남한 통일부가 4일 밝혀졌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 같은 숫자는 지난해 보다 약 16% 가 증가한 것입니다. 분야별로 보면, 개성공단을 비롯해 경제 관련 업무로 방북한 인사가 8만 여명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면에, 북측 인사의 남한 방문은 지난해 보다 34%가 줄어, 870명에 그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