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09

약 30명의 남북한 의료진이 오는 11일부터 북한 개성공단에서 함께 의료 진료를 시작합니다.

남북한 개성에서 11일부터 합동진료 시작

약 30명의 남북한 의료진이 오는 11일부터 북한 개성공단에서 함께 의료 진료를 시작합니다.

개성공단에서 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그린닥터스의 정근 사무총장은 기자들에게 오는 11일부터 120평 규모의 개성병원에서 남북한 의료진이 함께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정 사무총장은 남북한 의료진이 한 병원에서 근무하게 됨에 따라 남북 의료협력 시대가 열리게 됐다면서, 이번 사업은 남북한이 공동으로 진료를 하는 종합병원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북한측은 개성공원 근무요원으로 몇 개월전부터 4~5명의 의료진을 준비해왔으며 남한측에서도 4~5명의 의료진이 상주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황, 북한에 대화를 통한 핵문제 해결촉구

로마 교황이 대화를 통해 북한 핵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지난 7일 바티칸 주재 외교사절들에게 행한 연례 강론에서 한반도에는 위험스런 긴장이 도사리고 있다면서, 남북한 국민들의 화해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대화가 지속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교황은 이어 북한 핵실험 문제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면서, 북한에 대해서도 평화노력을 가로막을 수 있는 행동을 피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한, 제2의 고난행군 준비 -보고서

북한이 핵실험 이후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올해 제2의 고난의 행군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남한 외교통상부 산하 외교안보연구원은 9일 발표한 올해 국제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북한 핵문제가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한 제재로 인해 국제사회의 식량지원이 줄어들고 자연재해가 재발하는 경우 대규모 기근이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내다봤습니다.

보고서는 이어 북한 당국은 대기근이 발생했을 경우 일어날 수 있는 권력 내부와 주민들의 충성심이 줄어드는 것을 사전에 막으려고 할 것이며, 정권 안보적 차원에서 후계 구도를 공고화하는 작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일본 자민당 전 부총재 북한 방문

일본 집권 자민당의 야마사키 다쿠 전 부총재가 닷새간의 일정으로 9일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자신의 북한 방문 목적과 관련해 핵과 납치문제, 미사일 문제의 일괄약속을 약속한 일본과 북한간의 평양선언을 반드시 살려내고 싶으며, 이를 위해서 북한 고위관계자와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이번 방문 기간중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세 번째 북한 방문을 성사시키기 위한 노력도 펼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한 검찰, 재야인사 강순정씨 기소

남한 검찰은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남한 정치권과 재야 동향 등을 분석해 보고한 혐의로 친북 인사인 강순정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남한 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001년 11월부터 작년 3월까지 북한 공작원과 128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남한 내부동향과 각종 선거 동향 등 국가 기밀 16건을 포함해 총 329점의 문건을 북측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한 검찰은 강씨가 통일운동을 빙자해 자신이 관여한 재야 단체의 활동 내용과 국가기밀을 북측에 보고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북한, 중국에 전투기 구매 타진

북한이 중국의 제3세대 젠-10 전투기에 대한 구매의사를 타진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9일 중국의 인터넷 신문인 봉황망은 북한이 북한 핵문제를 풀기위한 6자회담을 이용해 중국에 젠-10 전투기 판매에 동의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소식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봉황망은 북한이 젠-10 전투기를 구입하게 되면 남한에게는 아주 큰 도전이 될 것이지만, 중국은 아직 북한에 대해 이 전투기를 팔지 여부에 대해 입장을 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젠-10 전투기는 러시아의 미그-29기보다 우수하지만 미국이 개발해 남한이 주력 전투기로 확보한 F-16 전투기보다는 조금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인터넷에 글 올린 30대 남한인 구속

남한 경찰은 컴퓨터상의 가상공간에 북한 체제를 칭찬하는 글을 남기고 회원들을 선동한 혐의로 김모씨를 구속했습니다.

남한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03년 2월 컴퓨터상에서 회원을 모집한 뒤 북한 구국전선의 중역인데 함께 일하자면서 회원들을 상대로 게시판에 ‘주체사상은 신인류의 광명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작년 9월까지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씨는 90년대 후반 중장비 사업을 하다 실패한 뒤 컴퓨터를 통해 북한의 해외선전망에 들어가게 되면서 북한 체제에 동조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북 금융제재 회담 22일 열릴 듯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논의하기 위한 회담이 이달 22일경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의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은 9일 야마사키 다쿠 일본 자민당 전 부총재를 만난 자리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22일경 금융회담이 미국 뉴욕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야마사키 전 부총재는 이날 북한을 방문하기 앞서 중국에 들러 우다웨이 부부장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와 일본인 납치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남한통일부, 손수레 대북지원 수사의뢰

남한 통일부는 북한에 손수레를 지원하면서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잘못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단체에 대해 공식으로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남한 통일부에 따르면, 이 단체는 지난 2005년 12월 북한에 손수레 만2천대를 보내기 위해 납품업체에 미화로 약 49만달러를 송금하고 입금증을 통일부에 제출한 뒤, 이 납품 업체가 돈을 빼기전에 문제의 돈을 다시 빼내간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남한 통일부는 당초 작년 11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나중에 추가 조사를 위해 수사의뢰를 보류한 바 있습니다.

북한 핵양보없이 금융제재 해제없다

북한이 핵문제에 관해 양보하지 않는 한 대북금융제재 해제 요구를 들어줄 필요가 없다고 일본 재무상이 말했습니다.

오미 고지 일본 재무상은 9일 미국의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만나 북한과 이란의 핵계획은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면서, 국제사회가 잘 조율된 입장을 취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재일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이달 22일경 열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북한과 미국간의 금융제재 해제 회담과 관련해,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6자회담은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정세 무관하게 대북 지원계속 -남한 통일장관

남한 정부는 북한에 대해 인도주의적 지원만큼은 정세에 상관없이 지속하겠다는 원칙을 밝혔습니다.

남한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8일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을 체계있게 진행하는 틀을 만들어서 어떤 정치적인 상황에도 영향받지 않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특히 정치 상황과 관계없이 지속했으면 하는 지원의 예로 영유아의 영양과 보건의료 지원, 극빈자에 대한 식량지원, 재난 구호 등을 꼽았습니다.

북한 추가 핵실험에 나설지도 -주한미군 사령관

북한이 작년 10월에 이어 또다시 핵실험에 나설지 모른다고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이 경고했습니다.

벨 사령관은 9일 서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자신들의 목적에 맞으면 핵실험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미국의 ABC 방송은 최근 미 국방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2차 핵실험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북핵문제 해결 위해 한미일 협력 필수” - 헨리 소콜스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비확산정책교육센타의 헨리 소콜스키(Henry Sokolski) 소장은 9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남한과 미국, 일본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소콜스키 소장은 중국을 비롯해 북한 핵문제 관련국 모두가 매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고 한미일 세 나라가 공조해 북한 핵을 빌미로 동북아 지역에서 군비경쟁이 시작되는 것 또 전쟁 가능성이 언급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지 이전 지연, 한미 동맹에 악영향

남한내 미군 기지 이전이 늦어짐으로써 남한과 미국간 동맹관계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인 데릭 미첼씨는 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용산기지의 평택 이전이 늦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한미군 사령관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과 관련해 기지 이전이 늦어지는 것은 미국으로선 좌절스런 일이며 한미동맹에도 부정적인 요소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버웰 벨 주한미군 사령관은 9일 서울에서 가진 회견에서 자신은 미군기지 이전이 당초 목표연도인 2008년보다 늦어질 것이란 보도와 관련해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바 있습니다.

미국 정보국 위폐주장 보도, 터무니없는 일

독일의 한 일간지가 미국 정보당국이 위조달러의 원천이라고 보도한 데 대해 미국의 전문가들이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습니다.

대이빗 애셔 전 국무부 자문관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 중앙정보국(CIA)이나 다른 정부 기관들이 미국 통화인 달러에 해를 끼치는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은 상상조차 힘든 일이라면서 문제의 보도는 음모론에 불과하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런데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너 자이퉁 신문은 지난 7일자 보도에서 미국 중앙정보국이 100달러 수퍼노트의 원천일 수 있다고 보도해 파장을 낳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