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인권상황은 지구상에서 최악이라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와치가 11일 지적했습니다.
HWR, “북 인권상황, 지구상에서 최악”
북한의 인권상황은 지구상에서 최악이라고,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와치가 11일 지적했습니다.
휴먼라이츠와치(HUMAN RIGHTS WATCH)의 케네스 로스(KENNETH ROTH) 사무총장은 ‘2007년 세계 보고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북한정권은 국민을 먹여 살리는 일보다 정치적 통제를 더 중시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로스 사무국장은 과거 수많은 북한 주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심각한 기근사태가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로스 사무총장은 또 전 세계의 관심이 북한 핵문제에 집중되어 있어, 북한 인권 문제가 등한시 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습니다.
중국, 남한 납북어부 조속한 처리 약속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북한에서 탈출해 중국에 머물고 있는 납북어부 최일욱씨 문제를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리자오싱 부장은 11일 필리핀 세부에서 남한의 송민순 외교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최일욱씨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법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정부, 조류독감 감염자 확인
남한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 감염자가 작년에 이어 또 다시 확인됐습니다.
남한의 질병관리본부는 작년말 조류독감이 발생한 전라북도 지역 닭.오리 농장의 일꾼들을 검사한 결과 40대 중반의 1명이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고 11일 밝혔다.
`무증상 감염'은 몸 속에 바이러스가 침입한 흔적은 있지만, 감염에 따른 증상은 전혀 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따라서 무증상 감염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규정하는 조류독감 환자나 조류독감 바이러스 보균자는 아니라고 질병관리본부는 설명했습니다.
미 공군, 최신예 F22 전투기 12대 일본에 잠정배치
미국 정부가 최신예 F22 전투기 12대를 일본의 오키나와 가테나 기지에 잠정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일본 정부에 알렸습니다.
일본 외무성이 1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F22 전투기는 이번에 미국 이외의 지역에 처음 배치되는 것이며, 다음달부터 3개월 동안 장병 250명과 함께 배치됩니다.
미국 정부는 이같은 조치가 북한의 핵실험을 견제하려는 것과는 상관없다고 밝혔습니다.
F-117 스텔스 전폭기 한반도 전개 완료
미국 공군의 F-117 스텔스 전폭기 1개 대대가 11일 한반도에 모두 배치됐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 날, 미국 뉴멕시코주 홀로만 공군기지의 제49전투비행단 소속 F-117 전폭기 1개 대대와 300여 명의 병력이 군산기지에 모두 배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그러나, 몇 대의 F-117 전폭기가 전개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이번 전폭기 배치는 미 공군의 순환배치 계획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한반도에 머물면서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과 함께 다양한 기상 조건하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최신예 전투기 일본배치는 대북 경고용
미국의 군사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신예 전투기를 일본에 배치하기로 한 것은 훈련 목적 뿐 아니라 북한에 경고를 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미국 해병대 지휘참모 대학의 브루스 벡톨 교수는 11일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첨단 F-22 전투기의 일본 배치는 북한의 도발행위에 대해 미국이 즉각 군사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민간연구기관인 브루킹스 연구소의 마이클 오핸런 선임연구원도 미국이 동북아 지역에 첨단 무기 체계를 배치해 사전에 훈련한다는 것은 상징성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군사력 증강면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북한 핵실험에 반대
중국의 리자오싱 외교부장은 11일 북한의 어떠한 추가 핵실험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리자오싱 부장은 북한이 2차 핵실험을 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으나, 모든 나라가 핵무기 비확산 조약의 정신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북핵 해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노무현 남한 대통령은 10일 밤 미국의 부시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북한 핵문제의 외교적 해결 과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중국 등 관련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노무현 대통령에게 지난번 6자회담에서 진전이 있었고,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은, 6자회담에서 미국이 보여 준 적극적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실질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더욱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습니다.
미.일, 북에 핵 포기 촉구
미국과 일본은 북한에 ‘대화와 압력’ 원칙을 적용하면서,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 외무성의 사사에 겐이치로 아시아.대양주국장이 10일 밝혔습니다.
사사에 국장은 이 날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미국 국무부의 크리스토퍼 힐 동아시아 태평양 담당 차관보와 잭 크라우치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의 회담결과를 소개하면서, 공은 북한에 넘어간 만큼 북한이 6자회담 참가국들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반응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6자회담국 전문가 비공식 회담 2월 개최”
다음 달 필리핀에서 남한을 비롯해 북한 핵 문제 관련 6개국 전문가들이 모이는 비공식 회담을 개최한다고, 알베르토 로물로 필리핀 외교장관이 10일 밝혔습니다.
로물로 장관은 이 회담에 6개국 전문가들과 학자,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 북.이란 핵 협상으로 타결 촉구
국제원자력기구의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를 협상으로 타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알제리를 방문중인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은 북한과 이란의 핵 문제는 관련 당사자들 간의 직접 협상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으며, 당사자들을 같은 협상 자리로 끌어들이기 위한 분위기를 이란이나 북한 내에서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개성공단 아파트형 공장 입주
남한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개성공단의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 기업을 다음달초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정 장관은 중소기업의 활로 개척과 경제에 동력을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시기를 더 이상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 아래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한 정부는 작년 7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이후 개성공단과 관련된 분양이나 입주자 모집을 미뤄왔습니다. 연면적 8천여평 규모로 오는 6월 완공되는 아파트형 공장에는 40여개의 의류 봉제 업체가 입주할 예정입니다.
이재정 장관은 그러나 개성공단 본단지 1단계 추가 분양은 북한 핵사태의 추이를 봐가며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남한, 북한 성홍렬 지원계획 없어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북한에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전염병 성홍렬과 관련해, 별도로 북한을 지원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성홍열이 치사 위험까지 가는 위험스런 병은 결코 아니기 때문에 북측 스스로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다며 그같이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특사, 북한노동자 수용국가 문제제기
미국의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인권특사는 북한 당국이 헤외에 파견한 근로자들의 임금을 착취해 대량살상무기 개발에 전용하고 있다면서 해당국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10일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에 실린 기고문에서 현재 약 만명에서 만5천명 정도의 북한 노동자들이 러시아를 비롯해 여러 나라에 파견돼 있다면서, 북한 당국은 이들 노동자들의 임금을 착취해서 핵개발 같은 곳에 전용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레프코위츠 특사는 특히 해외 파견지의 노동 환경이 열악한데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이 해외로 나가고자 한다는 사실이 북한은 지상낙원이라는 북한 김정일 정권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남, 미군기지 빠른 시기에 이전 강한 의지”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0일, 남한 정부는 현실적으로 가장 빠른 시기에 용산에 있는 주한미군 기지를 이전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으며 미국도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주한미군 기지 이전 시기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기지이전 시기는 미국과 남한이 협상으로 정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적 측면에서 가능한 시간을 정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기지 이전문제를 두고 한.미간 이견이 있는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양국 국방당국이 기지 이전 시기를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사회, 비도덕적 가족주의로 변질”
1990년대 극심한 경제난 이후, 북한 사회는 생존과 자기보존을 위한 비도덕적 가족주의로 질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남한 동국대학교의 홍 민 박사는 11일 발표한 논문에서 “북한의 계획경제가 더 이상 물질적 재분배 기능을 수행하지 못함에 따라, 생존 차원에서 사회 전반에 시장교환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를 비도덕적 가족주의화 현상이라고 규정했습니다.
홍 박사는 “비도덕적 가족주의화는 가족주의 담론과 질서가 국가 이익보다는 자신과 자신이 속한 단위의 이익을 우선하는 질서로 변화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제주 농산물 5천 톤 북한 반입
북한의 핵실험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제주도의 감귤과 당근이 북한에 보내집니다.
11일 제주 특별 자치도와 사단법인 남북협력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2006년 산 감귤과 당근 5천 톤을 북한에 보내기로 하고, 통일부에 물류비 12억 5천 만원, 미화로 130만 달러를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지원되는 농산물은, 제주-공해-남포 해상 항로를 통해 오는 2월까지 2차례에 걸쳐 수송하게 됩니다.
한편, 남북협력 제주도민 운동본부는 지난 1998년부터 2005년까지 8년간, 감귤 3만 6천여톤, 당근 만 3천여톤을 북한에 보낸 바 있습니다.
남.북 노동 강도, 직장 문화 큰 차이
남한에 온 탈북자들은 북한에 비해 훨씬 높은 노동강도로 인해, 남한에서의 직장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한 통일연구원의 조정아 연구위원과 남한 충북대학교의 정진경 교수는 11일 발표한 ‘새터민의 취업과 직장생활 갈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탈북자들이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남북 간 노동 강도의 차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으며, 남북한 간의 언어차이와 상이한 직장문화도 직장생활의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독일산 토끼 수입
독일산 토끼 12마리가 북한 식량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독일에 팔렸다고, 독일의 슈피겔지가 10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40년 이상 토끼를 길러온 농부 카를 스즈몰린스키 씨가 독일의 회색 자이언트 종 토끼 12마리를 최근 북한에 팔았다고 소개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북한 외교관 한 명이 스즈몰린스키 씨에게, 북한에 초대형 토끼 농장을 세울 수 있는 지를 물어왔고, 북한의 기아 문제 해결을 돕고 싶었던 스즈몰린스키 씨는 흔쾌히 토끼를 팔기로 동의했습니다.
스즈몰린스키 씨는 한 마리당 250유로까지 가는 토끼를 80유로만 받고 북한에 넘겼으며, 오는 4월 중 북한을 직접 방문해 토끼 번식과 농장 설립에 조언을 줄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스즈몰린스키에 따르면 이번에 북한에 팔린 토끼는 한 해에 새끼 60마리를 낳을 수 있으며, 토끼 한 마리당 고기 7kg가 나오기 때문에 8명 식사로 충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