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회령시와 청진시에 홍역과 수두가 크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함북 일부 지역 홍역 번져
북한의 회령시와 청진시에 홍역과 수두가 크게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일 남한의 대북지원 단체인 ‘좋은 벗들’이 내는 북한 소식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과 청진에서 홍역과 수두가 번지고 있지만, 함북도 의료조사단이 상황을 파악하는 수준이지 약은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지는 다른 지역에 비해 회령과 청진에 이같은 병이 늘고 있는 데 대해 청진시의 경우 빗물을 흘려보내는 우수망과 생활하수 등을 정화시키는 오수망을 구분하지 않아 위생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재미 탈북자, 미국행 재고
미국에 불법으로 입국한 한 탈북자가 무작정 미국행을 바라는 탈북자들에게 다시 한번 생각해줄 것을 호소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는 이 탈북자는 남한 탈북자 동지회의 인터넷 공간을 통해 자신의 고달픈 미국 생활을 소개하면서, 아무런 계획없이 미국에 오기 보다는 남한에서 사는 게 훨씬 행복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탈북자는 자신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11시간씩 일하며 고작 주급 350달러를 받는다면서 이 돈으로 방세와 생활비를 내고 남는 돈을 저축하다보니 한달에 외식한번 못했으며, 의료비가 엄청나 커다란 어려움에 빠지기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탈북자는 이어 많은 탈북자들이 미국에 잘 왔다고 표현하지만, 남한에 비하면 말도 못한다면서 정확한 정보를 갖고 미국에 오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북한 국경경비대 일침
북한 인민군이 군수물자 등을 팔아넘기는 현상을 막기 위한 내부 교양자료를 국경부대에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4일 남한의 자유북한방송이 소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특히 북부 국경지대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돈과 물건으로 주요 전략물자와 비밀자료까지 비싼 값으로 사들이고 있다면서, 그 목적은 군인과 인민을 돈과 물건밖에 모르는 개인 이기주의자로 전락시켜 집단주의를 허물어 보려는 데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당국은 또 군인이 시장에 드나들거나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돈과 물건을 받는 일을 상호 통제시키도록 지시했습니다.
부시, 북한 핵문제 외교력으로 풀 것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를 외교적으로 풀 것임을 거듭 재확인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3일 저녁 미국 전역으로 생중계된 국정 연설에서 남한과 중국, 일본, 러시아 등과 함께 핵무기 없는 한반도를 이룩하기 위해 집중적인 외교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 2002년 북한을 이란, 이라크와 함께 ‘악의 축’ 국가로 분류하면서 해마다 국정연설에서 북한 핵위협을 집중적으로 강조했지만, 이번 연설에서는 북한 핵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간단히 언급했습니다.
한편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교수는 부시 대통령이 이번 연설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거론하지 않은 것은 현재 진행중인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에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한미 제시한 방안 탄력적 입장
북한은 남한과 미국이 제시한 핵문제 타결안과 관련해 탄력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24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향후 6자회담 전망과 관련해 회담이 다시 열리면 재작년 9월 합의한 공동성명의 이행과 관련해 초기 단계 조치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특히 재작년 9월의 공동성명이 북한 핵 해결을 위한 1막이라면, 제2막은 북한의 핵폐기와 그에 따라 참가국들이 북한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북한, 이란 핵계획 지원
북한이 이란의 핵계획을 지원하고 있다고 영국의 데일리 텔리그래프지가 24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익명의 고위 유럽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은 작년 10월 자신들의 핵실험에서 얻은 자료를 이란과 나눠갖기로 합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관리는 특히 이란이 북한의 핵실험 결과를 연구하기 위해 북한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면서, 올해 들어 이란의 모든 핵관련 시설의 활동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런 정황으로 미뤄보아 이란이 자체 지하 핵실험을 준비하기 위해 애쓰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미국 군축협회의 폴 커 연구원은 24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란과 북한간에 미사일 거래는 있어왔지만, 두 나라의 핵협력 보도는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했습니다.
남한의 대북지원 자금 규모 조사해야 -미 연구원
최근 유엔개발기금의 대북 사업자금의 전용 의혹과 관련해 미국의 한 유력한 보수단체 연구원들이 남한정부가 북한에 지원한 자금의 규모아 성격을 조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 보수연구 기관인 헤리티지 재단의 나이 가디너씨 등 3명의 연구원은 2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한은 지난 10년간 북한에 5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면서, 그중엔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기 위해 북한에 비밀리에 준 5억달러도 포함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유엔개발기금에 대해 미국이 기부금을 즉각 동결하고 북한내 유엔활동을 위해 미국이 지원해온 자금도 중단하며, 대북 지원활동에 대한 중립적인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북한에서 진행중인 각종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중단도 촉구했습니다.
6자회담 열려면 미국 금융제재 해제해야
미국이 6자회담을 성공시키려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부터 풀어야 한다고 러시아주재 김영재 북한 대사가 말했습니다.
김 대사는 24일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 통신과의 회견에서 미국이 북한에 대한 금융제재 여부를 결단하지 않은 것은 북한에 대한 적대정책을 종결할 준비가 돼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면서, 거듭 금융제재의 해제를 촉구했습니다.
김 대사는 이어 북한이 제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핵 잠재력을 스스로 포기할 것인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늦어도 다음달 5일 시작
북한 핵문제 논의를 위한 6자회담이 늦어도 다음달초에는 열릴 것이라고 남한 고위관리가 말했습니다.
남한의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은 23일 중국 방문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뒤 향후 2~3일내 의장국인 중국이 다른 나라들과 협의해 결정해 발표할 것으로 본다면서, 회담은 늦어도 다음달 5일 시작하는 주에 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본부장은 이어 미국의 대북금융제제 해재회담과 관련해 6자회담보다 먼저 개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다음주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 99년 이후 탈북자 단속 체계화
북한 당국이 지난 1999년부터 탈북자들에 대한 단속을 체계화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23일 남한의 민간단체인 북한인권시민연합이 지난 93년부터 2005년 사이에 국가안전보위부 등에 수감됐다가 북한을 나온 탈북자 20명을 면담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면담 결과에 따르면, 지난 99년 이전까지는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체포돼 북한으로 송환될 경우 당시 상황에 대한 문건을 북한측의 요구나 사안의 중요성에 따라 넘겨주는 정도였으며, 또한 북한내 조사 방식도 느슨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99년부터는 함경북도 무산군 보위부에 장기간 조사를 위한 구류 시설을 갖추었으며, 2000년부터는 집결소를 일종의 ‘대기실’로 활용하며 국경지역 보위부에서 1차 조사를 받은 탈북자들을 다른 감옥으로 보내기 전에 가두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중국 춘절 앞두고 조류독감 확산 경고
유엔은 곧 다가울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아시아 여러 나라에 대해 조류독감의 확산 가능성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유엔 산사 식량농업기구 관리들은 23일 태국 방콕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조류독감의 발생 전망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다면서, 특히 사람과 조류의 이동이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다음달 춘절을 즈음에 경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올해초부터 중국을 포함해 한국,일본, 홍콩,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새로 조류독감이 발생했으며, 태국에서는 올 들어 두 번째로 조류독감이 보고됐습니다.
남북정상회담 6자회담 전 어려워 - 노무현 대통령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에 성과가 있기 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긴 힘들 것이라고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23일 신년 연설을 통해 6자회담이 어떤 결론이 나기 전에는 어렵다고 보는 입장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정상회담의 문은 항상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어 남북정상회담이 어느 당에 불리하고 유리한 것이 아니라는 점은 지난번 대선에서 확인됐다면서, 정상회담이 대선용이라는 야당 한나라당의 주장을 일축했습니다.
북한과 중국, 체포 탈북자 명단 즉시 통보 협정체결
북한과 중국은 지난 1998년 체포된 탈북자의 명단과 관련 자료를 즉시 통보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2일 남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지난 86년 협정과 달리 불법으로 중국을 넘은 탈북자들을 체포 즉시 그 명단을 북한에 넘겨주도록 했으며, 불법 월경자의 범위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이번 협정은 설령 북한주민이 합법적인 통행증을 갖고 있어도 정해진 지점과 검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입국했을 경우 불법 월경자로 규정하도록 돼 있습니다.
한편 이번 협정은 북한이 대기근을 겪으면서 북한 주민의 북한 탈출이 최고조에 이르던 지난 98년 체결된 것이 특징입니다.
“북, BDA자금 동결해제 이상 원해”- 박한식 교수
미국의 박한식 조지아대 교수는 북한은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있는 북한의 합법계좌의 동결 해제 뿐 아니라 미국의 전면적인 대북금융제재 해제를 원하고 있다고 24일 말했습니다.
박 교수는 이 날 자유아시아방송과 회견에서 이같이 말하고 북한이 원하는 것은 미국이 북한과 다른 나라의 상거래를 허용한다는 확실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교수는 미국의 금융제재로 북한의 대외무역이 전면적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