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1/27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다음달 8일 경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 6자회담 내달 8일경 개최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이 다음달 8일 경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은 26일 이타르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6자회담 재개를 위한 협상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달 5일이나 8일경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일본의 교도통신도 6자회담을 다음달 8일 개최하기 위해 회담 참가국들 사이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차기 6자회담 합의문에 최소행동목표 담을 것”

남한의 송민순 외교부 장관은 27일 차기 6자회담에서 나올 합의문에는 행동으로 이행 가능한 최소한의 목표를 담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날 중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차기 회담에서 이룰 목표치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장관은 6자회담 참가국들 모두 차기 회담의 합의문은 행동 중심으로 짜야 하며 북한 핵폐기의 초기 단계에 집중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송 장관은 차기 회담 전망에 대해 합의가 이뤄진다고 확신할 수 없으며, 또 어느 정도 진전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북 금융제재실무회담 30일 개최

미국과 북한은 오는 30일부터 미국의 대북금융제재 문제에 대해 논의합니다.

미국 재무부는 대니얼 글레이져 금융범죄 담당 부차관보가 미국 측 대표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 측과 금융제재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26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미 재무부 측은 북한의 불법금융 행동과 관련한 국제사회의 우려에 대한 협의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북한은 지난달 베이징에서 만나 금융제재문제를 논의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바 있습니다.

금융제재실무회담 북한 측 태도에 달려 - 레비 차관

미국의 스튜어트 레비 재무부 차관은 26일 블룸버그 통신과 회견에서 북한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 지는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어떤 태도를 취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레비 차관은 미국이 북한을 국제금융체제에 편입시키기 위해 마땅히 할 일이 있을 지 잘 모르겠다고 말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 미국과 장기적 전략 관계 원해”

북한이 핵폐기 협상을 통해 미국에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미국과의 장기적인 전략 관계 수립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칼린 전 국무부 정보조사국 과장과 존 루이스 스탠포드대 교수는 27일 워싱턴포스트 신문에 공동으로 기고한 글에서 북한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에너지나 식량지원, 또 대북제재의 해제가 아니라 미국과의 관계 정상화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북한이 미국으로부터 북한의 체제를 인정받고 북한과의 공존의사를 확인하고 싶어한다면서 북한이 미국의 이러한 의사를 확인하기 전에는 한반도 비핵화가 달성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산하기구 대북사업 전반 감사

유엔이 사업자금 집행의 투명성 의혹이 제기된 유엔개발계획 뿐 아니라 세계식량계획이나 세계아동기금 같은 다른 산하 기구에서 실시하는 북한 지원사업 전반에 대한 감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유엔의 워런 자크(Warren Sach) 감독관은 26일 기자회견에서 감사위원회를 구성해 북한에서 진행되는 모든 사업과 유엔 자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크 감독관은 3개월 일정으로 진행될 이번 감사에서 정부관리의 고용이나 외화거래, 북한인들에 대한 외화 임금 지급은 물론 유엔 사업에 대한 감시활동의 효율성에 대해서도 점검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유엔개발계획의 북한 내 사업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던 미국은 유엔의 광범위한 감사 방침에 환영의 뜻을 표시했습니다. 미국의 로버트 그레넬 유엔주재 대사 대변인은 투명성은 높아질수록 좋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인권고등판무관, 북한납치사건 해결지원 약속

유엔의 루이즈 아버(Louise Arbour) 인권고등판무관은 북한의 일본인과 외국인 납치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버 판무관은 이 날 일본에서 일본인 납치자 가족들과 만난 뒤, 북한에 의한 납치 사건은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일본인 납치자 가족들은 아버 판무관과 면담한 뒤 유엔이 인권 문제와 관련해 북한에 압력을 강화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 더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탈북자 남한 입국 만명 돌파 기념대회 개최

남한에 입국한 탈북자 만 명 돌파 기념대회가 27일 서울에서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 주최로 열렸습니다.

김상철 탈북난민보호운동본부장은 기념사에서 2007년 1월 남한 입국 탈북자가 만 명을 넘어섰다며 입국 탈북자가 만명을 넘으면 김정일 정권이 무너질 것이라는 주장이 실현되는 모습을 곧 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어 결의문을 낭독하고 탈북자 한명이 북한동포 한명을 구출하는 운동을 적극 전개할 것이라며 남한 노무현 정부와 집권세력은 대북지원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