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중국 베이징을 들른 미국 국무부 전직 관리의 말을 인용해 4일 그 같이 전했습니다.
북한, 영변 핵시설 동결 용의 -보도
북한이 영변의 핵시설을 동결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최근 평양을 방문하고 중국 베이징을 들른 미국 국무부 전직 관리의 말을 인용해 4일 그 같이 전했습니다.
조엘 위트 전 국무부 북한 담당관은 지난달 30일부터 닷새 동안 평양에 머물며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그 같은 말을 들은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이번주 열리는 북한핵문제에 관한 6자회담에서 신포지구 경수로 2기가 폐쇄된 것과 관련해 미국에 매년 중유 5십만톤의 공급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 1994년 북한과 핵 동결 기본합의를 맺고 북한의 핵 동결 조건으로 북한에 매년 중유 5십만톤을 공급해 왔었지만 2002년 북한의 농축우라늄 개발로 기본합의를 위반했다며 중유공급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그밖에도 북한은 미국에 대해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빼줄 것과 마카오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를 풀어줄 것을 주장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한편, 북핵 6자회담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이날 서울에서 남측 수석대표와의 회담을 마친뒤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에 대한 중유제공에 대해 북한측과 협의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힐 차관보는 2천5년 9월 19일 6자회담 공동성명에는 에너지와 경제지원에 관한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정부 대북 에너지 지원 응하지 않을 것 -보도
한편, 일본정부는 이번 주 베이징에서 열리는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이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받아들이더라도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이나 식량지원은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교토 통신이 전했습니다.
3일 이 통신은 일본정부는 일본인 납치문제를 핵문제 이상으로 비중을 두고 있다면서 납치문제의 진전이 보장되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에너지와 식량지원은 시기상조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올 여름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떨어지고 있는 아베 신조 정권으로서는 외교적인 성과를 내 세울 수 있는 납치문제의 진전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풀이했습니다.
한편,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4일 서울 기자회견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일본인들에게는 납치문제는 중요한 현안으로서 북한과 일본이 해결해야 하며, 또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생화학무기 시설 32곳 이상 운영중 -보도
북한이 생화학무기 시설 32곳 이상을 운영중이라는 보도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의 과학기술 전문 잡지인 ‘포퓰러 미캐닉스 2월호는 미국 정부의 정보 보고서등을 인용해 북한정권은 평안북도 정주등 최소한 20곳에 생물학 무기 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추가로 화학무기도 12개 공장에서 만들어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잡지는 북한의 생화학무기 개발계획은 구소련의 생화학무기시설을 모범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은 탄저, 수두, 콜레라, 페스트, 보툴리눔 독소 등을 무기화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잡지는 또 북한이 사린, 겨자가스, 시안화수소 가스등 5천톤의 화학무기를 갖추고 있으며 북한의 미사일과 포탄의 30퍼센트가 이같은 화학제를 실어 나를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습니다.
남한 기독교계인사들 평양봉수교회 건설현장 점검
남한의 기독교 개신교 관계자들이 최근 평양 봉수교회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일 남한 연합뉴스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 단체 소속 간부들 10명이 1일 조선그리스도교연맹 관계자들과 함께 평양 보통강구역내 1천여평의 대지에 3층으로 다시 건설되고 있는 봉수교회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고 전했습니다.
봉수교회 재건축 사업은 남한의 예수교장로회로부터 40여억원, 미국돈으로는 4백만달러를 지원받아 2천5년부터 시작됐습니다.
현재 공사가 60퍼센트 가량 진척된 이 교회는 오는 8월에 완공될 예정이며 천2백 여석의 예배실과 성가대실 접견실 회의실과 각종 영상 음향시설을 갖추게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메달 확보실패
4일 중국 창춘에서 끝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북한은 메달 한 개도 못 건졌습니다.
하지만 남한은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3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는 일본으로 금메달 13개를 따 냈고, 중국은 금메달 18개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최다 확보한 우승국이 됐습니다.
남한 구호단체들 대북 전염병 치료 의료지원운동
남한의 대북 구호단체들이 북한에서 번지고 있는 전염병인 성홍열 치료 지원을 위해 기금 모금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굿네이버스 그리고 한민족복지재단 등은 남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북한내 전염병에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취약계층에 대해 의약품이 부족하다면서 대북 지원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원단체들은 남한에서 2천원짜리 담배 한갑이면 북한의 환자 한 사람을 치료할 수 있는 약품을 지원할수 있다면서 시민들이 동포애를 발휘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성홍열 이외에도 파라티푸스, 장티푸스, 홍역, 수두 등 각종 전염병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