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최소한 20곳의 생물학 무기 시설과 12곳의 화학 무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미국의 과학기술 전문지인 포퓰러 미캐닉스지가 보도했습니다.
북한, 생화학무기 시설 32곳 운영
북한은 최소한 20곳의 생물학 무기 시설과 12곳의 화학 무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미국의 과학기술 전문지인 포퓰러 미캐닉스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2월호에서 미국의 정보 보고고서를 인용해 북한이 지난 1987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생화학 무기계획을 늘려오면서 평안북도 정주 등 최소 20곳에 생물학 무기시설을 갖고 있는 것 같으며 또한 12개 다른 공장에서 화학무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잡지는 이어 북한은 탄저균을 분말로 갈아서 치명적인 무기를 만들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사린, 겨자가스 등을 포함해 5천톤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경찰, 조총련계 자금줄 단속
일본 공안당국이 조총련계 사업가들의 자금줄을 수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 검찰과 경찰 당국은 조총련 동포가 운영하는 삿포로의 유명한 칭기즈칸 요리점이 세금 수천만엔을 안낸 혐의를 잡고 이 요리점 주인과 관련있는 조총련 홋카이도 본부 등 10군데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삿포로 검찰은 특히 탈세한 자금이 조총련을 통해 북한으로 보내졌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삿포로 세무서도 당국의 고발에 따라 관련 점포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한편 일본 공안의 이같은 처사에 대해 조총련 단체와 동표들은 인권침해이자 정치적 탄압이라면서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미 6자회담서 대북 중유논의 가능
남한과 미국은 오는 8일 다시 열리는 6자회담에서 북한이 초기 핵폐기 이행조치에 동의할 경우 이에 대한 대가로 북한에 중유를 제공하는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미국측 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담당 차관보는 4일 기자들과 만나 작년 9월 합의한 공동성명에 중유제공에 관한 항목이 있다면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미국 인사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6자회담에서 영변 핵시설을 동결하는 등 초기 조치를 취할 경우, 이에 대한 대가로 50만톤의 중유나 그에 상응하는 대체 에너지를 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북한 춘궁기 앞두고 위기감 높아져
북한이 올 봄을 앞두고 또다시 극심한 식량난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남한의 북한경제 전문가인 권태진씨는 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북한은 부족분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거나 국제사회, 특히 남한의 지원에 의존해서 수급 균형을 맞춰 왔다고 말했습니다.
권태진씨는 이어 올해 4-5월 쯤 되면 식량이 바닥이 날 것이라면서 특히 늘상 식량 부족을 겪던 취약층의 경우 3월부터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같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유엔 세계식량계획과 식량농업기구 등은 지난해 북한의 곡물생산량이 필요량인 6백만톤에 훨씬 못미치는 약 420-430만톤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국경경비대 1개 소대 집단탈북
북한 함경북도 회령에 있는 국경 경비대 1개 소대가 최근 중국으로 탈출해 북한 체포조가 이들을 잡기 위해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사정에 정통한 탈북자 김호식(가명)씨는 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회령지구 국경경비대원 20명 가량이 최근 중국으로 탈출해 북한 체포조가 파견됐으며, 탈출한 경비대원들은 북한 주민들의 탈출을 눈감아준 사람들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탈출한 북한 군인들은 이달 말경 사형이 집행될 예정인 국경경비대 초소장과 부소대장과 관련있는 군인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회령 일대 검열바람
북한 함경북도 회령 일대에는 북한 당국의 검열이 집중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탈북 중개인은 5일 남한 연합뉴스와의 회견에서 보름 전 중앙에서 파견된 검열조가 함경북도 당, 국가안전보위부, 보안국, 군 보위계통 등을 동원해 집중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개인은 또 이전에는 100명 규모로 검열조가 만들어졌지만, 이번엔 함경북도에서 동원 가능한 안전요원을 모두 동원해 30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조직을 구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초기 남북정상회담 성사직전 무산
남한의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에 남북정상회담이 성사 직전까지 갔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5일 남한의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자신이 알기론 노무현 정권이 시작됐을 때 남북간에 정상회담이 일단 합의돼가던 시기가 있었으나 중단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이어 자신이 재임할 당시 러시아측의 제안으로 이르쿠츠크에서 자신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그리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자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이 또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한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측은 김 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고, 대북 특사파견 얘기가 오가던 시설이 있었다’며 해명했습니다.
북핵 포기위해선 경수로, 대체에너지 제공 이뤄져야
북한이 기존의 핵계획을 포기하기 위해선 경수로를 제공받기 전까지 대체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일본에서 발행되는 재일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5일 북한의 핵폐기를 전제로 영변 핵시설의 가동중단과 국제원자력기구의 사찰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한은 환경이 갖춰져야 행동을 시작할 것이고, 6자회담 속에서 상응조치가 거론되고 있으나 북한의 행동을 이끌어내는 것은 기본적으로 미국의 몫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김정남 마카오 거주설로 곤혹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마카오에 살고 있다는 보도가 나간뒤, 마카오를 관할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난처한 입장에 빠지게 됐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주장했습니다.
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마카오 당국과 중국 정부가 김정남의 마카오 거주설에 관한 잇따른 보도에도 불구하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이같은 보도는 중국 정부가 잊고 싶어하는 마카오와 북한간의 거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설은 이어 미국이 마카오 소재 방코델타아시아의 북한 동결자금을 풀어줄 경우, 김정일이 자신의 체제를 떠받혀온 군 장성들에게 뒷돈을 대주고 김정남이 마카오에서 호화생활을 하도록 도와주는 셈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세계에서 가장 언론 검열이 심한 나라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두고 있는 언론보호위원회(CPJ)는 5일, 북한을 전 세계에서 가장 언론 검열이 심한 나라라고 지적했습니다.
언론보호위원회는 이 날 발간한, ‘2006년 언론공격’이라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5월, 위원회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검열이 가장 심한 10대 국가” 명단을 인용해, 북한의 모든 신문과 텔레비전은 정부의 검열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보고서는 특히 북한의 라디오와 텔레비전은 정부에서 보내는 주파수에 고정이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 내용은, 전적으로 조선 중앙 텔레비전에서 제공받고 있으며, 위대한 지도자 김정일 위원장과 그의 공식 용무를 찬양하는 내용이 전부라고 덧붙였습니다.
힐, 직보체제 갖추고 있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는 종전에 볼 수 없었던 협상 재량권을 갖고 있다고 미국의 정보통 인사가 주장했습니다.
아시아 외교, 통상 전문 정보지인 넬슨 리포트의 편집인인 크리스 넬슨씨는 5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통화에서 힐 대표는 콘돌리사 라이스 국무장관과 부시 대통령을 연결하는 직보 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그 과정에 아무도 개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넬슨 씨는 이어 바로 이같은 사실이 2~3년 전 딕 체니 부통령 등이 대북협상에 대해 사실상 거부권을 행사하려던 시절과는 확연하게 다른 상황이라면서, 현재 힐 차관보는 부시 행정부 전체를 통해 어느 누구보다 북한과의 협상 재량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