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2/12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에서 회담 참가국들이 막판 협상을 통해 사실상 공동문건에 합의하고 본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자회담, 공동문건 사실상 합의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6자회담에서 회담 참가국들이 막판 협상을 통해 사실상 공동문건에 합의하고 본국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 남한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기자들에게 “북한 핵폐기에 따른 초기 조치와 상응조치, 에너지 지원규모 등에 대해선 합의가 이뤄졌다”면서 에너지 제공도 북한을 제외한 나머지 참가국들이 똑같이 나눠 부담한다는 원칙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천 수석대표는 이르면 13일중 발표될 예정인 공동문건에 대해서도 핵심 쟁점에 대한 이견도 대부분 해소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천 수석대표는 “전체적인 문안은 각 대표단이 본국정부와 협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아직 장담할 수 없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습니다.

북한, 에너지 지원통해 미국 정책평가

재일 조총련 기관지인 조선신보는 6자회담에 참여하고 있는 북측 대표단은 에너지 지원문제를 통해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정책을 바꿀 의지가 있는지 여부를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조선신보는 12일 베이징 발 기사에서 이번 회담에서 각측은 초기단계의 행동조치와 관련한 합의를 문서화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북한은 에너지 지원을 통해 미국의 정책전환 의지를 가늠해보려는 현재의 원칙적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선신보는 이어 북한은 미국측에 적대시 정책을 평화공존 정책으로 바꾸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행동조치를 촉구하고 있지만 양측의 대치점은 아직 해소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제3국 체류 탈북자문제 개입

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안경환 위원장은 앞으로 제 3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개입의사를 밝혔습니다.

안경환 위원장은 12일 신년 기자 간담회에서 제3국에 머물고 있는 탈북자 문제와 관련해 중국 정부 등에 권고할 권한은 없지만 외교통상부와 논의해 인권위원회가 해야 할 역할을 찾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작년에 인권위원회가 공식 입장을 밝혔듯이 북한 지역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 행위는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없지만, 이를 제외한 탈북자와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해선 힘이 닿는 대로 모든 일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대북계좌 1100만 달러 해제 통보

미국은 마카오에 있는 방코델타아시아 은행에 묶여있는 북한 계좌중 일부 합법 계좌는 해제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남한과 일본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은 12일 미국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지난 1월 베를린에서 북한 김계관 부상과 협의한 뒤 남한, 일본 양국 정부에 1,100만 달러분의 북한계좌에 위법성이 없음을 확인했음을 알리고, 가능한 빨리 조사결과를 마카오 당국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이번 회담에서 북한은 동결계좌의 해제를 위한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못해 반발하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대북 에너지, 다른 에너지 포함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초기 단계조치를 받아들이면 북한에 중유 외에 전력 등 다른 에너지원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남한과 미국 등은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의 내용이 많으면 많을수록 북한에 제공될 에너지의 양도 차등적으로 제시하면서 북한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남한 정부는 대북 에너지 제공과 관련해 남한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용의가 있지만 나머지 5개국이 공동으로 부담, 책임지는 원칙을 확실히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북한, 김정일 세계 최악의 2위 독재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세계 최악의 독재자 10명중 2번째로 꼽혔다고 미국의 퍼레이드 잡지가 11일 보도했습니다.

이 잡지는 김 위원장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2위에 오른 것은 핵무기를 실험했을 뿐 아니라 인권을 탄압했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잡지는 이어 김 위원장이 별종이고 우스꽝스런 인물로 풍자되고 있지만 실제론 세상 물정에 밝은 교활한 정치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이 잡지는 세계 최악의 독재자 1위로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을 꼽았습니다.

중국, 지난해 대북교역 실적 다소 증가

작년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북한의 교역은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 중국 해관총서가 발행한 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과 중국의 교역 실적은 17억 달러로 2005년에 비해 7.8% 늘어났습니다.

이 가운데 중국이 북한에 수출한 총액은 12억3천만달러로 전년에 비해 14% 늘어났지만 북한으로부터의 수입은 다소 감소한 4억6천만달러에 그쳤습니다.

남한 야당, 중유지원 남한 주도 안 돼

남한 야당인 한나라당은 6자회담에서 논의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에너지 지원과 관련해 남한이 주도적으로 지원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의 나경원 대변인은 12일 현재 거론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중유 지원안과 관련해 6자회담 참가국들이 공평하게 부담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남한이 중유지원의 대부분을 책임지겠다는 식의 정신나간 짓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