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모음 - 02/21

최근 북한에서 뇌물 사건과 연루돼 중국으로 도망갔던 국경경비대원 2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미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주 북한 경비병 일부 체포

최근 북한에서 뇌물 사건과 연루돼 중국으로 도망갔던 국경경비대원 20여명 가운데 절반 정도가 이미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1일 남한의 북한전문 인터넷 신문인 데일리NK의 보도에 따르면 함경북도 회령 지역에서 중국으로 탈출한 국경경비대원 2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이미 체포돼 북한으로 압송되었습니다.

신문은 북한의 내부소식통을 인용해 이들 탈출 국경경비대원들에 대한 향후 처리 방안도 이미 결정났으며, 직급이 가장 높은 주모자급은 총살형에 처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네그로폰테 국무 부장관, 아시아 순방

존 네그로폰테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3월1일부터 6일까지 아시아 순방길에 오릅니다.

미 국무부의 톰 케이시 부대변인은 21일 기자 설명회에서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남한과 일본, 중국을 방문해 해당국과의 현안 뿐 아니라 북한 핵문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케이시 부대변인은 존 네그로폰테 국무부 부장관의 북한 방문설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케이시 국무부 부대변인은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다음주 아시아 순방길에 북한을 방문할지도 모른다고 보도한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리빈 전 주한대사 기밀유출 가능성

중국 공안의 조사를 받고 있는 리빈 전 주한대사가 작년초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한 국가 기밀을 흘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1일 홍콩 명보지는 리 전 대사의 혐의가 지난해 1월 김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남한과 일본 등의 언론에 방중 계획과 일정이 자세히 보도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x{d5f8}습니다.

명보는 당시 남한과 일본언론이 김위원장의 후베이, 광저우, 선전 방문일정을 정확히 보도했다면서, 리 전대사의 기밀 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총리, 납치문제 해결전 대북 정상화 없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납치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북한과 국교정상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20일 관저에서 일본인 납치피해자 가족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앞으로 6자회담내의 실무그룹 회의에서 납치문제에 진전을 이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요코다 시게루 납치피해자 가족회 대표는 납치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북한을 원조하지 않겠다는 일본의 입장에 대해 다른 국가들이 이해를 표시했다는 데 대해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970년대 말부터 80년대 초에 북한에 의해 납치된 일본인들은 요코다 메구미를 비롯해 모두 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북한 핵해결전 작통권 이양반대 결의안

남한 국회 국방위원회는 앞으로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 전에 전시 작전통제권을 미군으로부터 돌려받는 것에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21일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은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고 한반도 안보상황이 평화적으로 호전되기 전에는 가장 효과적인 전쟁 억지수단인 한미연합사령부 해체를 가져올 작전권 이양을 절대 반대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습니다.

이날 야당인 한나라당의 황진하 의원이 발의한 결의안에는 여당의원으론 유일하게 국방부 장관출신인 조성태 의원이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23일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입니다.

체니 부통령, 일본의 대북지원 불참 이해

일본을 방문중인 미국의 딕 체니 부통령은 납치문제를 이유로 북한에 대한 지원에서 빠진 일본의 입장을 이해한다고 말했습니다.

21일 일본 관리들에 따르면 체니 부통령은 시오자키 야스히사 관방장관과의 회담에서 최근 6자회담 합의와 관련해 일본 정부의 입장을 들은 뒤 ‘납치문제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체니 부통령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돕기로 한 미국의 약속에 변함이 없음을 보여주기 위해 납치 피해자 가족과도 만날 계획입니다.

남북 장관급 회담 여러 가능성 여지

남한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오는 27일 남북장관급 회담에서는 여러 회담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21일 국회에 출석해 평양에서 열릴 장관급 회담에서 여러 회담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회담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모든 게 순차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특히 최근 타결된 6자회담의 합의 사항을 신속히 이행할 수 있도록 북한측에 요구할것이며, 평화체제 전환 문제에 대해서도 전반적이고 원칙적인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6자회담 뒤 평화체제 별도회담

남한의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별도의 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21일 내외신 기자 간담회에서 한반도 평화체제는 6자회담의 비핵화 문제와 동전의 양면적 성격이 있다면서, 직접 관련된 당사국들이 평화체제 수립 문제를 고위급 선에서 진척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송 장관은 이어 한반도 평화체제 문제는 다음달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좀 더 깊이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작년곡물 380만톤 불과 - FAO

북한은 작년에 자체 필요량보다 훨씬 부족한 곡물을 수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해의 경우 총 380만톤 가량의 곡물을 수확했으나 여전히 수요량보다 100만톤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량농업기구는 또 지난해 여름부터 북한에 대한 외부세계의 식량지원이 갑자기 줄어드는 바람에 올해 필요한 수요량을 제대로 맞출지도 불투명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식량농업기구는 북한을 아프가니스탄, 네팔,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과 함께 외부 원조가 가장 필요한 식량 위기국에 포함시켰습니다.

해외동포 이산가족 상봉 실현돼

해외에 살고 있는 한인 교포들이 북한을 방문해 이산가족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신남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로스앤젤레스 지역협의 회장은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북한을 방문해 북한측 관계자들과 해외의 한인들도 이산가족과 상봉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남한 통일부는 북한에 이산가족을 둔 해외 한인을 약 2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북한 당국은 5만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남한 신용등급 영향없다 - S&P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북한 핵문제를 풀기 위한 6자회담이 타결됐어도 합의내용이 이행되기 전까지는 남한의 신용등급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존 챔버스 (John Chambers) 국가 신용평가위원장은 21일 자유아시아방송과의 회견에서 6자회담 합의에 따라 북한과 나머지 회담 참가국들은 합의 사항이 제대로 이행될지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챔버스 위원장은 특히 6자회담의 타결에 힘입어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다 해도 역시 남한의 신용등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한, 남한과 일본 사정권 둔 핵탄두 미사일 가능

북한은 남한 전역과 일본 대부분의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핵탄두를 만들 능력이 있다고 미국의 전문가들이 주장했습니다.

미국의 민간연구 단체인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지난 20일 최신 보고서를 통해 초보단계의 핵탄두를 북한의 주력 중거리 미사일인 노동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특히 전쟁이 났을 경우 북한이 핵무기, 즉 핵탄두를 장착한 이 노동미사일을 군사목표물이나 남한, 일본의 인구밀집 지역에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